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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6 14:21

서울시설관리공단, 잠실광장 상업광고 사용권 입찰 실시

  • 이정은 | 299호 | 2014-09-16 | 조회수 3,31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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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광장 광고매체 위치도

조명광고·디지털사이니지 조합 총 21기 물량… 사업기간 5년
업계, 제2롯데월드 상징성에 일단 관심… 접근은 신중에 신중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잠실광장 상업광고 사용권 입찰을 실시한다.
공단은 8월 21일 ‘잠실광장 광고사용허가 입찰 공고’를 내고 잠실역지하 롯데월드 방향 광장에 광고시설물을 설치·운영할 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공단이 제시한 매체 포트폴리오에 따라 낙찰자가 광고시설물을 설치·운영하는 조건으로, 사업기간은 5년이다.
공단은 올해 초 실시한 외부용역 결과를 토대로 잠실광장의 매체 수량, 매체 형태 등을 결정했다. 대상시설물은 벽면(비디어월·와이드컬러) 4기, 기둥(조명광고·LED동영상·비디오월) 17기 등 총 21기 물량으로, 일반 조명광고와 디지털 사이니지가 적절하게 조합된 구성이다.
입찰은 최고가 입찰방식으로 치러지며, 공단이 제시한 예정가는 19억13만5,738원(1년간 사용료, 부가세 포함)으로 1차년도에는 최고입찰가(낙찰가)로 부과하고 2차년도 이후부터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제31조 제3항에 의거, 재산가액 상승금액을 반영해 산출한 금액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이번 입찰은 잠실롯데월드에서 제2롯데월드로 이어지는 지하공간을 아우르는 매체사업인 만큼, 일단 관심을 끄는 요인이 있다.
123층짜리 초고층 건물이라는 상징성을 갖는 제2롯데월드와의 연계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 그러나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아직 제2롯데월드 개장 전으로 공간 및 유동에 대한 검증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다.
공단이 제시한 예정가 또한 과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연간 최소 19억원이라는 사용료에 적지 않은 초기 시설투자비가 들어간다는 점, 그리고 해마다 사용료가 증가하는 사용료 산정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 등도 사업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장기경기 불황에 더해진 세월호 여파, 그리고 매체간 경쟁격화 등으로 최근 옥외광고 매체시장의 경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예전처럼 일단 따고보자는 식의 무리한 수주경쟁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마감은 8월 27일 오후 4시, 개찰은 이튿날인 28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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