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관내 저층 및 노후 주택 밀집지역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은 은폐장소 최소화, 공동체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한 자연적 감시, 공간의 책임의식과 준법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설계 등을 통해 범죄발생 욕구를 줄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경찰청에서 지정한 서민보호치안강화구역을 중심으로 연차별 1~2곳을 선정, 추진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관내 7개 서민보호치안강화구역은 자연발생 취락지역으로 기반시설이 빈약하고 주민의 60~70%가 세입자로 이뤄져 있어 대낮 빈집털이가 빈발하는 지역이다. 구는 올해 천호3동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7개 지역에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범죄 취약 중심관리 지역에 주민쉼터 2개를 설치, 거점공간을 확보하고 좁고 어두운 골목길의 낡고 폐쇄적인 담장을 개방형으로 교체하거나 벽화를 그려 밝은 분위기로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