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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30 10:57

서울시, 사대문내 도심 보행체계 개선 나서

  • 김정은 | 300호 | 2014-09-30 | 조회수 4,47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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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제시한 새로운 BI 적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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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시설이 부족해 신규 표지판 설치가 필요한 곳에는 통행에 지장이 없는 바닥 매립형(왼쪽) 또는 벽면형 표지판이 부착된다.

모양과 색상 제각각인 안내체계 통일
보행안내체계 고유 BI개발·적용 예정

서울 사대문 안 도심 보행로가 대폭 개선된다.
서울시는 도심 보행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보행자의 발길이 사대문 안 고궁, 박물관, 쇼핑센터 등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안내체계를 정비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서대문~동대문 구간을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9월 말까지 우선 정비키로 했다.
우선 시는 보행자 걸음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해 모양과 색상이 제각각인 안내체계를 통일하기로 했다.
내·외국인 누가 보더라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인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하되, 영국 런던 안내체계 개선 프로젝트 ‘레지블 런던(Legible London)’ 사례를 참고해 체계적이고 일관된 안내체계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색상은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픽토그램은 단순화한 보행안내체계 고유 BI를 개발, 모든 보행안내표지에 일관성 있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새 안내표지판을 세우면 보행이 지장을 주고 길 찾기에 혼란을 줄 수 있다고 판단, 기존에 설치돼 있는 보행자안내표지판 및 사설 안내표지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중복된 표지판은 하나로 통합하고, 새로 개발된 BI를 적용한 디자인을 씌워 통일감을 부여하며, 안내시설이 부족해 신규 표지판 설치가 필요한 곳에는 통행에 지장이 없는 바닥 또는 벽면형으로 부착할 계획이다.
어울러 걷기를 방해하는 지장물을 제거하고 횡단보도 녹색 신호시간을 연장하는 등 보행환경 또한 개선한다.
시범 개선지역인 ‘서대문~동대문 구간’은 새 보행안내체계 BI가 적용된 ▲보행자 안내표지판 26개소, ▲사설안내표지판 6개소를 통합 또는 개선하고, ▲바닥형 13개소 ▲벽면형 9개소를 새롭게 부착한다. 보도 위 가로수(4주) 및 공중전화(2곳)는 이전하고, 고원식 횡단보도(4곳) 설치 등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시범지역 개선을 마무리하고 모니터링한 다음, 역사·문화·쇼핑 등 도심내 주요 명소를 잇는 도심보행길 노선을 정해 이들 구간을 중심으로 확대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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