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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6 10:38

‘2014 서울시 간판공모전’ 수상작 소개

  • 김정은 | 301호 | 2014-10-06 | 조회수 3,32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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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도 미니멀리즘 시대~!
작지만 임팩트있는 간판 대다수

서울시는 ‘2014 서울시 간판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지난 9월 4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좋은간판, 창작간판, 간판개선지역 3부문으로 나눠 총 14점을 선정했다.
좋은간판에는 대부분 작고 소형화된 간판들이 선정됐다. 크고 원색적인 간판이 점차적으로 사라져가고 오히려 작지만 눈에 띄는 임팩트있는 간판들이 등장해 도시와 어우러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창작간판 부문은 기존의 간판디자인의 틀에서 벗어나 활용도 높은 새롭고 참신한 디자인을 제시한 사례가 많았다.
‘2014 서울시 간판공모전’ 수상작 14점 가운데 10점을 선정해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좋은간판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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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하세요
주변의 난립된 대형 간판들 가운데 최소한의 정보로 간결하고 깔끔하게 표현했다. 아울러 상호명에 업소의 특성을 나타내 위트있는 작품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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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집
과거 작가 ‘이상’의 가옥에 소형 채널사인을 부착해 전통과 현대의 이미지를 조화롭게 해석했다. ‘이상의 집’은 천재문학가 이상을 기억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사랑방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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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목장
튀지 않는 바탕색과 간결한 서체 표현이 낭만적인 느낌을 준다. 옆 건물과도 조화롭게 색상을 배치해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파사드에 상호명을 새기고 간접조명으로 은은하게 불을 밝히고 있어 따뜻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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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김밥 & 명랑커피
간판 자체는 단순 명료하다. 간판에는 상호명과 어우러지도록 캐릭터가 가미됐고, 간판의 폰트도 재밌게 표현돼 분식집의 새로운 간판디자인을 제시한 모범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아울러 한켠에는 명랑커피 간판을 달았는데, 분식집과 커피집이 이질적이지 않고 조화를 이뤘다.

▲창작간판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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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고치는 집

자전거의 부품들을 조형적으로 조화롭게 배치해 업소의 특징을 알릴 수 있는 작품이다. 한눈에 자전거의 부품이 눈에 들어와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재미를 줄 수 있는 요소를 위주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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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해장국
기존 간판의 패러다임을 바꾼 작품으로, 형태를 약간 변형해 시인성을 높인 아이디어형 간판이다. ‘속풀이’란 단어 하나로 해장국의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다. 해장국이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음식인 만큼 디자인을 최대한 간결하고 시원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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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과일
자연스러운 캘리그라피의 글자와 나무 일러스트를 이용해 과일나무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더불어 일러스트를 이용해 타이포만 있는 과일가게와는 다르게 디자인했다. 나무에 열매가 열리는 모습을 형상화해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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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내리락
건물의 넓은 벽면에 강약을 주기 위해 왼쪽 면에만 정리된 간판을 설치하고 나머지 벽면에는 각 층에 달려있는 간판을 작게 만들어 표시했다. 왼쪽편 간판은 계단모형으로 표현했고, 계단 위에는 각 층에 있는 간판을 올려 표시했다.

▲간판개선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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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개선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자랑하고 있는 도봉구(위)와 서초구의 모습.

올해 간판개선 우수사례 지역에는 도봉구와 서초구가 선정됐다.
도봉구는 2009년부터 지속적인 간판개선사업을 통한 도시미관 정비를 진행해 온 지역구로 이번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역은 소피아호텔사거리에서 쌍문역 1, 4번 출구까지 88개 업소(총 163개 간판)가 밀집한 곳이다. 이 지역은 난립하던 불법간판을 정비하고 건물의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 간판으로 변경했다.
서초구는 올해로 25번째 개최되는 ‘2014 서울시 간판 공모전-좋은 간판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동시에 간판개선지역 우수사례부문에 선정됐다. 구는 2009년부터 꾸준한 간판개선사업으로 대로변의 지저분한 간판들을 정비해왔으며 그 결과 건물의 특성을 고려한 간판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될 수 있었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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