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B칼라가 HP와 EFI의 산업용 디지털인쇄기 도입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시장 가운데 하나가 바로 친환경 종이보드를 활용한 시장이다. 사진은 종이보드로 만든 다양한 아이템들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최용규 대표.
RGB칼라는 이번의 장비 도입에 맞춰 협소한 장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포시 금정동에 대지 약 1,450㎡, 건평 5,290㎡(1,600여평)의 4층 규모의 신사옥을 마련했다. 금정동 본사는 마치 실사출력장비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데, 공간이 넓어진데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장비를 세팅했다.
산업용 디지털인쇄기의 위용이 남다르다. ‘HP Scitex FB10000’과 ‘콩스버그 XP’가 나란히 세팅돼 있는 모습(왼쪽)과 ‘EFI VUTEk HS100-PRO’(오른쪽).
세계 최초로 HP-EFI 대형·고속 프레스 2대 동시 도입 ‘화제’ 종이보드-산업용 마킹 등 신시장 개척… 동종업계엔 장비 문호 개방
실사출력업계의 대표적인 리딩컴퍼니인 RGB칼라(대표 최용규)가 40억원대에 달하는 전례 없는 대규모 장비투자를 마무리하고, 실사출력시장의 ‘산업화’ 포문을 활짝 열었다. RGB칼라는 최근 ‘HP Scitex FB10000’과 ‘EFI VUTEk HS100-PRO’ 2대를 동시에 도입하는 것과 함께 대형 라텍스 프린터 ‘HP 라텍스 3000’과 2대의 콩스버그 커팅기까지 한꺼번에 들여놓는 매머드급 투자를 단행했다. HP와 EFI의 산업용 디지털프레스를 동시에 도입한 업체는 전세계에서 RGB칼라가 유일하며, RGB칼라는 이번의 대형투자를 통해 국내 실사출력업계의 외연확장과 신시장 개척의 선봉에 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HP Scitex FB10000’과 ‘EFI VUTEk HS100-PRO’는 기존 스크린인쇄의 생산성과 옵셋인쇄의 품질을 모두 갖춘 산업용 디지털 프레스로, 소량작업과 대량작업 모두에서 기존 아날로그 인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출력이 가능하다. 친환경적이면서 소재의 제한 없이 출력 가능하다는 점도 큰 경쟁력이다. RGB칼라는 산업용 디지털 프레스 2대 동시 도입을 통해 출력품질, 납기 및 생산성 등 모든 면에서 소비자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2대의 장비만으로 하루 생산할 수 있는 출력량이 1,000㎡에 달한다. 람다·라이트젯 은염방식 프린터, EFI 대형 UV프린터, HP 라텍스 대형프린터 및 디자인젯, 사이텍스 대형 솔벤트프린터, 미마키 고속장비 JV5시리즈 등 기존에 보유해온 장비 라인업의 생산 케파도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인데 여기에 산업용 프레스 2대가 더해져 그야말로 어디에도 견줄 수 없는 막강한 경쟁력을 갖게 됐다. RGB칼라의 최용규 대표는 “이번에 도입한 HP와 EFI의 장비는 친환경적으로 소재의 제한 없이, 실크인쇄보다 크고 옵셋보다 빠르며 사진처럼 선명하게 소량 제작도 가능한 산업용 디지털인쇄기”라며 “생산성, 출력품질, 친환경성, 소재 무제한의 강점을 모두 갖춘 만큼,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고 접근할 수 없었던 다양한 분야로 실사출력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GB칼라는 이번의 산업용 프레스 도입에 맞춰 콩스버그 디지털 커팅기를 도입했는데, 이를 통해 다양한 롤 소재와 판재에 다이렉트로 출력한 후 커팅기로 바로 재단해 납품하는, 신속하고 정확한 워크플로를 구축했다. 최근 들어 주력하는 대표적인 분야는 리보드, 디보드와 같은 친환경 종이보드를 활용한 시장이다. 친환경적이면서 다양한 이미지 표현과 구조물 제작이 가능해 POP디스플레이, 매장용 디스플레이 및 사인, 전시부스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용될 수 있는 소재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는 소재로, RGB칼라는 적극적으로 관련시장을 개척해가고 있다. 최 대표는 “납기가 촉박한 다량의 사인과 디스플레이는 물론, 아주 얇은 PVC시트부터 50mm두께의 폼보드와 골판지를 이용한 POP 등 매우 다양한 출력물 제작을 할 수 있다”면서 “RGB칼라의 경쟁력을 동종업계와 공유해 실사출력의 영역을 ‘인쇄’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간 납기나 원가상의 문제, 혹은 생산설비의 부재로 하지 못했던 영업이나 아이템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고, 결과적으로 실사출력시장의 외연을 크게 확장하면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용 디지털인쇄기의 과감한 도입, 그리고 동종업계와의 장비 공유라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나서고 있는 RGB칼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실사출력 적용영역 확대-일거리 창출-시장 외연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