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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6 16:03

“성형광고 사전심의, 인터넷 카페·블로그도 포함돼야”

  • 이정은 | 301호 | 2014-10-06 | 조회수 4,99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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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의원-녹소연, 성형광고에 대한 소비자인식조사 실시
후기성광고, 광고효과 가장 높아… 심의대상 확대·재정비 시급

성형광고에 대한 사전광고 심의대상으로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의원 김성주 의원실과 녹색소비자연대는 성형광고와 사전광고 심의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17세 이상 여성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이 가장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광고유형은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에서의 후기성광고(87.0%)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옥외광고(79.4%), 인터넷 배너광고(65.9%)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터넷 카페, 블로그의 후기성 광고의 경우 사전광고 심의대상이 아니지만, 소비자들은 고객 유인효과가 가장 큰 광고유형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고를 접한 후 성형수술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전체의 19.5%로 나타났는데, 인터넷 후기성 광고를 통해 상담을 결심한 소비자가 전체의 31.3%로 가장 많았다.
또한 조사대상자 가운데 23.5%만이 성형광고 사전심의제도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적으로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고 영향력이 큰 후기성 광고는 주로 블로그, 카페 등에 게재되기 때문에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성형외과의 홈페이지도 심의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이번 조사 결과 나타난 후기성 광고의 영향력으로 볼 때 현행 사전광고 심의대상의 확대와 재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사전광고심의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제고를 위해서는 소비자가 인식하기 어려운 현행 ‘사전광고심의필 번호’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방법의 개선과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한편 녹색소비자연대는 향후 옥외광고와 인터넷 배너 광고, 후기성 광고를 수집해 광고내용과 표기현황을 조사 분석할 예정이며, 범위를 넓혀 성형외과 간판도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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