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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8 09:29

소형화된 레이저용접기-마킹기 출시 잇따라

  • 김정은 | 302호 | 2014-10-28 | 조회수 2,81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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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눈높이 맞춘 장비 ‘속속’ 등장
효율적 공간사용·빠르고 정교한 결과물 구현 강점


레이저장비의 다각화 흐름이 두드러진다.
고출력·고사양 레이저장비가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소형화 레이저장비들도 잇따라 시장에 선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금속산업전, 국제공구전, 산업대전 등 각종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의 면면을 살펴본 결과 레이저용접기와 레이저마킹기 등에서 소형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옥외광고물 제작 분야에서 레이저용접기와 마킹기는 레이저가공기 만큼 많이 활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업체들의 영업범위가 넓어지면서 정밀가공, 건축인테리어 분야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레이저장비를 구입하거나,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레이저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옥외광고물 제작 분야에서 영업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만큼 레이저용접기, 레이저마킹기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했다”면서 “특히 토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소형화된 장비들은 사이즈가 콤팩트해진 만큼 공간활용 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빠르고 정교한 결과물까지 구현해 내면서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돼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가장 최근 개최된 ‘2014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도 초소형 레이저용접기, 콤팩트한 사이즈의 레이저마킹기 등이 대거 등장해 이같은 트렌드를 입증했다.
초소형 레이저용접기 초기 모델의 경우 스팟(spot)용접과 같은 간단한 용접만 가능했지만 현재는 레이저용접기 출력량이 보통 최소 40W에서 최대 100W의 발진기를 사용해 소형 정밀부품, 보석가공, 귀금속 가공, 핸드폰 등 정밀한 용접이 가능하다. 때문에 채널사인 용접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장비에 따라서 일반 레이저용접기 보다 70%이상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만큼 사양이 뛰어나고, 레이저 빔도 대부분 장비에 탑재돼 제품을 용접할 때 쉽고 정확하게 제작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레이저마킹기의 경우 원래 장비 자체가 소형장비로 분류되고 있긴 한데, 더 작아지면서 고사양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바로 금속과 비금속을 동시에 마킹할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하고 있는 것. 다소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기존 목재, 유리, 종이, 아크릴 등 비금속재료부터 금속류까지 다양하게 마킹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또 레이저공방과 같은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공방자체가 규모가 크지 않고 최소한의 장비만을 갖고 예술작품 등을 제작하는 곳이어서 이쪽에서도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협소한 장소에서도 다양한 재료에 마킹할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 쪽이나 옥외광고 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레이저공방 뿐 아니라 아크릴을 가공하고 있는 업체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보통 금속을 마킹할 수 있는 레이저마킹기의 사용시간은 600시간에서 2,000시간으로 램프를 교환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A/S비용도 많이 들지 않는다. 금속과 비금속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마킹기는 파이버레이저마킹기로 분류되는데, 이 장비는 가격은 고가지만 수명이 길고 램프를 교체하지 않아 소모품에 대한 비용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단순한 마킹과 용접 용도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진화하고 있는 레이저장비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게 관련회사들의 공통된 목소리인 만큼, 앞으로의 진화상이 더욱 기대가 된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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