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테크닉스가 내놓은 LED 투광등. UL인증과 DLC인증, UL 방폭 규격까지 인증받았다.
에스에스라이트 LED 투광등. 간판 등 옥외광고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접목분야 확산… LED투광등 시장 지속적으로 성장 투광등 개발업체들, 고효율 기술 개발에 초점
공공기관이나 대형건물의 조명으로 주로 사용됐던 LED투광등이 최근 수요영역 확대에 따라 가지각색으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 LED투광등 제품들은 산업시설, 실내·외 경기장, 옥외 간판, 주유소 등 여러 분야에 두루 쓰이며, 해외시장으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더불어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LED조명 교체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투광등의 국내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와 발맞춰 LED 투광등 개발 업체들은 특히나 고효율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로 산업, 기업체 공장 등 대규모로 사용되는 투광등의 특성상, 효율을 얼마나 높이고 신뢰성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판매율이 좌지우지되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고효율 인증을 받은 LED를 사용할 시 약 3%에서 10%까지의 세금감면 혜택을 받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솔라루체, 고효율 LED투광등으로 업계 공략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솔라루체는 70~90W 전력으로 작동되는 고효율 친환경 LED투광등을 출시해 판매중이다. 기존 램프와 비교해 약 50%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이 투광등은 ‘굿 디자인’과 ‘우수조달제품’에 선정된 제품으로, 생태모방공학 방열구조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로써 내부 방열 성능이 기존 조명과 대비해 40% 상승됐으며, 자연대류현상 및 방열면적이 증가돼 수명이 획기적으로 늘었다. 이 LED투광등은 생산 및 산업현장, 넓은 실내체육관, 창고 등의 조명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양천구에 위치한 신영시장 64개의 점포는 지난 7월 경관 및 간판조명을 솔라루체 투광등으로 교체했다. 기존 백열전구의 에너지 소비율이 높고, 조명의 열기 때문에 상품의 신선도가 떨어지는 일이 빈번히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 시장상인은 “LED 조명 교체 후, 기존 램프보다 더 밝아 상품전시가 수월해지고 열기가 거의 없어 상품의 신선도 역시 높아졌다”고 답했다. 솔라루체의 관계자는 “기존 램프의 전력량이 175W인데 반해 솔라루체 투광등은 70~90W 밖에 되지 않아 50% 수준으로 전력 절감이 가능하고, 특히 장시간 조명을 사용하는 전통시장이나 상업용 건물의 경우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인테크닉스 LED투광등, UL 방폭 규격인증 통과 해외공략을 위한 LED투광등도 출시됐다. 파인테크닉스의 LED투광등 제품은 지난 8월 국내 LED조명업계 최초로 UL 방폭 규격인증을 획득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UL 방폭인증은 일반 UL인증에서 방폭 부분이 강화된 것으로, 이 인증을 획득할 경우 폭발과 인화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 LED투광등은 광효율이 100lm/w, 연색성 80Ra 이상이며, 디밍기능을 추가한 고성능 제품이다. 이미 UL인증과 DLC인증을 획득했으며, 소비전력은 140~540W급으로, 기존 1kW급 투광등을 대체할 수 있다. 모듈형태로 개별 또는 조합해 사용할 수 있고, 자연대류현상을 이용한 방열기술이 접목돼 발열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설치각도 및 조사각 조절이 용이해 사용장소 및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강한 바람에 의한 풍압을 낮출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실외 타워, 건물 외벽 등에 설치시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파인테크닉스 관계자는 “이를 통해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화학, 정유 등 플랜트설비와 같은 특수 민수시장 진출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파인테크닉스는 아시안게임 펜싱·배드민턴 경기장에 LED투광등을 설치하며 제품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기장에 LED 투광등을 설치할 경우 선수에게 과도하게 빛을 비추지 않으면서 경기장의 조도를 높이는 등의 정밀화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연구와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에스에스라이트, 옥외광고업계 타깃으로 LED투광등 출시 사인용 LED모듈 전문업체 에스에스라이트는 지난 7월 슬림형 LED투광등을 출시하며 투광등의 활용범위를 넓히기도 했다. 슬림 매립형(30W, 50W)과 슬림 일반형(30W, 50W) 두 가지 형태로 생산되는 이 제품은 주로 간판이나 조형물 등을 비추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고성능의 LED와 특수 광학렌즈가 적용돼, 적은 전력으로 70~200W급 HQI투광등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abs 소재의 가볍고 견고한 케이스로 이루어져 있어 내구성이 높으며, 알루미늄 방열판 장착으로 방열 특성도 대폭 개선되었다. 특히 제품의 방수 기능이 크게 향상돼 눈·비 등 습기에 노출된 옥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옥외용 투광등이 고질적으로 가지고 있던 침수 문제가 대폭 개선된 것이다. 제품의 가격 또한 합리적이며, 각 타입별로 렌즈장착형과 비렌즈형 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관련시장 동향에 대해 “간판 및 자재유통사에서는 집중형 LED투광등 보다 방사형 LED투광등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며 “LED투광등 제품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어 자사의 제품들도 판매가 꾸준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