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옥외광고센터(이하 센터)는 국내·외 아름다운 간판을 발굴해 알리는 ‘2014사인프론티어’를 운영한다. 2012년부터 운영돼 온 사인프론티어는 올해에도 일반 시민들이 전국의 아름다운 간판을 촬영해 ‘사인프론티어 블로그(www.frontier.net)’에 직접 올리고, 그 사진들을 전문가들이 심사한다. 심사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작품을 매달 우수작으로 선정된다. 이번 호에는 9월의 우수작을 소개한다.
서울 마포구 - 꼼마앤브레드
매장 외관과 간판의 글씨가 잘 어우러진 ‘꼼마앤브레드’는 빈티지하면서도 고급스런 분위기를 풍기는 제과점이다. 부식철의 파사드를 활용, 오래된 느낌을 주지만 간판이 유럽풍의 느낌으로 디자인됐기 때문에 오히려 고풍스런 느낌을 자아낸다. 들어가는 입구의 문도 파사드와 잘 어우러지도록 ‘블랙’으로 꾸며져 고급스런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아울러 간접조명을 활용, 야간에도 시인성을 높였다. ▲주소 : 서울 마포구 양화로21길 15
서울 강남구 - 오공방
강남구에 위치한 도자기공방 ‘오공방’. 행복한 도자기를 만드는 아늑한 이 공간은 들어가는 입구서부터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겨 거리를 지나는 행인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오공방’ 글자는 오방색으로 이뤄졌고, 글자 속 동그라미 다섯 개는 언제 어디서든 서로 관계를 이어준다는 소담스러운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세모 모양의 지붕을 얹어놓은 듯 파사드를 꾸몄고, 입구 바깥쪽에는 나무와 새집을 설치해 정겨운 분위기를 풍긴다. ▲주소 : 서울 강남구 도곡로 77길 35
서울 서대문구 - 궁뜰메밀
연희동에 위치한 메밀맛집 ‘궁뜰메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메밀막국수, 메밀만두, 수육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이다. 특히나 매력적인 간판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깔끔하고 개성있는 필체, 메밀꽃을 형상화해 밋밋한 간판의 포인트를 준다. 또한 간판의 마감재와 글씨의 색을 ‘블랙 앤 화이트’로 해 가독성을 높였다. 아울러 보조등을 사용해 야간에도 시인성을 높였고, ‘어닝사인’을 활용해 음식점의 분위기가 한층 멋스럽게 보인다.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