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컨벤션 시설 세빛둥둥섬이 세빛섬이라는 새 이름으로 전면 개장됐다. 세빛섬을 이루고 있는 3개의 인공섬(가빛섬, 채빛섬, 솔빛섬) 중 앞서 컨벤션홀, 레스토랑 등 일부 시설을 개장했던 가빛섬 및 채빛섬의 나머지 공간과, 그동안 시민들에게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솔빛섬이 모두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0월 15일 예빛섬에서 ‘한강의 새로운 문화, 세빛섬이 열어갑니다’를 슬로건으로 세빛섬 개장식을 개최하고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개장식에는 서울시 박원순 시장을 비롯, 운영사인 효성의 이상운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의 세빛섬은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는 부체(浮體) 위에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건물을 지은 플로팅 형태 건축물이다. 세빛섬은 총 연면적 9,995㎡(약 3,000평)에 컨벤션센터, 카페 등이 있는 ‘가빛섬’, 레스토랑이 있는 ‘채빛섬’, 수상 레저시설이 들어올 ‘솔빛섬’ 3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돼 있고, 미디어아트갤러리 ‘예빛섬’이 함께 위치해있다. 특히 세빛섬의 외관은 280여가지 색채를 표현할 수 있는 RGB LED(발광다이오드) 모듈이 적용돼 화려한 경관조명을 구현하고 있다. 가빛섬은 아크릴판 인쇄 도트 패턴이 건물 유리면에 부착됐고, 옆면에 부착한 LED 모듈이 도트 패턴을 통해 빛을 표현한다. 채빛섬과 솔빛섬은 알루미늄 시트지와 LED 투광등을 통해 빛을 낸다. 세 섬 중 가장 큰 가빛섬(some gavit, 빨강)은 5,478㎡(3층) 규모로 각종 컨퍼런스, 패션쇼, 런칭쇼, 결혼식 등이 열리는 700석 규모의 수상 컨벤션센터, 레스토랑, 펍, 카페 등으로 꾸며져 다기능 종합 문화시설공간으로 운영된다. LED바닥조명과 수상정원으로 꾸며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가빛섬(some chavit, 파랑)은 3,419㎡(3층) 규모로 1,700명 수용이 가능하며, 젊음과 축제를 테마로 음식·예술·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강을 보며 공연과 식사가 가능한 개방형 다목적 공간으로 운영된다. 솔빛섬(some solvit, 초록)은 1,098㎡(2층) 규모로 향후 전시공간 및 수상레포츠 지원시설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연계 시설인 미디어아트갤러리 예빛섬(some yevit)은 346㎡ 규모로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돼 작가들의 발표 공간과 각종 전시장, 발표회장, 공연장 등의 미디어 아트 갤러리 공간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