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 박동욱 원장(오른쪽)과 QKCL 이기훈 대표가 카타르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트 연구용역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기술원 ‘카타르 LED 프로젝트 연구용역 사업’ 협약 맺어 중동·북아프리카·유럽 등 수출 교두보 확보 가능
국내 LED 분야 연구기관 및 기업체가 중동 카타르에 LED 인프라 및 제품생산 기술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향후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유럽지역의 수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10월 12일 한국광기술원은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한·카타르 LED 프로젝트 컨소시엄 참가기업 간담회’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국내기업 컨소시엄 주관기업인 QKLC(Qatar Korea LED Consortium)와 ‘카타르 LED 프로젝트 연구용역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광기술원 박동욱 원장과 QKCL 이기훈 대표를 포함해 프로젝트 참여사인 LG이노텍, 에이팩, 에이엘테크, ABI시스템즈 등 국내 LED 및 조명 관련 대·중기업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카타르 LED프로젝트는 한국과 카타르가 공동 투자해 카타르 현지에 LED 조명 생산공장과 연구동, R&D센터, 시험인증·실증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설립하는 것이다. 또 실내·외 LED 조명제품을 비롯해 스마트조명시스템, 의료환경, 농생명 등 융복합 분야의 제품을 개발하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QKCL는 지난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카타르 에너지산업부 산하 국영석유공사인 알와시타(Alwaseeta)와 합작벤처협약(JVA)을 체결했다. 현재는 카타르 현지 생산공장 및 연구동 설립을 위한 공장 세부 디자인 설계용역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기술원도 QKLC와 협약에 앞서 지난 2월 카타르 알와시타와 연구계약을 체결, 카타르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LED 조명 제품 성능규격 및 제품 인증 표준 가이드라인과 인증표준을 수립했다. 특히 광기술원이 제안하게 될 LED조명 제품 성능 규격 및 제품 인증표준 가이드라인과 인증 표준은 카타르의 LED조명 관련 국가규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카타르, MENA 지역으로의 수출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QKLC 이기훈 대표는 “한국광기술원의 R&D지원과 프로젝트 컨소시엄 참가업체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타르 환경에 최적화된 LED제품을 개발·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월부터 컨소시엄 참가업체들의 파견인력들과 함께 카타르 현지에서 환경조사와 제품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광기술원 박동욱 원장은 “국내 광산업 연구지원의 대표기관인 한국광기술원이 그동안 축척해온 LED조명기술과 인증·실증인프라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대·중소기업과 연계한 글로벌 시장 개척과 기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남미, 러시아 등 신흥경제국에 대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시장진출을 위해 내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아래 한국광산업진흥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체계적으로 기업들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