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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1 09:22

2014 한국전자산업대전, 사이니지 관련 제품 대거 선보여

  • 오문영 | 303호 | 2014-11-11 | 조회수 4,39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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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기술이 적용된 투명 디스플레이 냉장고와 98형 울트라 HD 사이니지. LG는 커머셜 분야의 제품들을 다수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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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선보인 스마트 사이니지 TV와 매장용 스마트 사이니지.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TV-LG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 M+ 등
IoT기술 비롯 다양하게 개발된 키오스크·DID 제품들 출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2014 한국전자산업대전’이 10월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4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20여개국, 800여개 업체가 참여해 나흘 동안 전자·IT·3D 프린팅 등의 최신 소재 및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참관객들은 ‘웨어러블’기기와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관련회사의 부스에 유독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광고와 관련한 디지털 및 스마트 사이니지와 키오스크 제품도 다수 등장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LG vs 삼성 사이니지 대격전
LG와 삼성은 사이니지 부스를 마련하고 광고시장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사이니지 제품들을 선보이며 치열한 홍보 및 마케팅 경쟁을 벌였다.
LG는 ‘M+’기술을 활용한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을 전시했다. LG가 개발한 기술인 M+는 RGB컬러 픽셀구조를 갖는 기존 패널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RGB컬러에 화이트(WHITE)가 추가됐다. 이로써 기존에 비해 150%의 투명도와 밝기를 갖게 되며, 기존 대비 75% 수준으로 소비전력을 낮출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이 투명 디스플레이 구현에 최적화된 기술”이라고 설명하며 “올해 말부터 이 기술을 활용한 제품들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은 투명 냉장고, 매장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커머셜 분야에 접목이 가능하다.
LG는 이외에도 커머셜 디스플레이 부스를 세워 플래그십 스토어에 배치가능한 ‘비디오 아트 월’, 대형 쇼핑몰 등에 사용 가능한 ‘98형 울트라 HD 사이니지’, 프랜차이즈 스토어용 ‘WEB OS 사이니지’, 공공장소에 접목가능한 미러 사이니지 등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이러한 제품들은 초슬림 베젤을 통해 실감나는 화면을 연출하며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삼성은 지난 8월 출시한 스마트 사이니지 TV를 필두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사이니지 제품들을 내놓았다. 출품된 스마트 사이니지 TV(40형-RM40D, 48형-RM48D)는 기존 TV의 기능뿐만 아니라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정보와 광고 기능을 결합해 매장 내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광고를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TV시청, 제품 홍보, 정보 전달, 행사,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매장의 여러가지 정보를 원하는대로 쉽고 간편하게 제작하고 적용할 수 있다. 식당의 경우 TV를 통해 야구중계와 메뉴, 이벤트 등을 같이 표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은 또 디지털 메뉴 보드용, 매장용, 초고해상도 UHD 등 각종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을 선보였다.
LG, 삼성 이 두 회사는 이밖에도 곡면 TV, OLDE TV,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신개념의 디스플레이 및 전자 제품들을 각기 전시하며 불꽃튀는 경쟁을 벌였다.

▲다양하게 개발되는 키오스크-DID
이같은 대기업들의 사이니지 제품들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의 제품들 또한 눈에 띄었다.
고려디지웍스는 각 산업분야에 맞게 개발된 키오스크 시리즈들을 전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키오스크 제품들은 의료, 교육 등에 쓰이고 있으며 업종에 따라 적합한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전시 및 홍보용으로 개발된 DID ‘ZEUS’ 모델은 FULL HD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선명하면서도 넓은 시야각을 자랑한다. 이 제품 하단은 아크릴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광고효과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 전면부 개폐방식이 적용돼 유지보수가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디엠에스는 FHD급 DID와 무인 티켓발매기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FHD급 DID제품은 46형, 52형 두 가지로 화면을 자유롭게 분할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플래시 안에 동영상을 넣거나 이미지 안에 플래시를 넣는 등 어떠한 형태로도 콘텐츠를 중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무인 티켓발매기는 식권, 입장권 등을 원스톱으로 주문·결제 처리하는 키오스크 제품으로 스포츠 경기장·터미널·푸드코트·공연장·박물관·영화관 등 각종 산업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제품이다. 또 휴대폰 사진이미지를 전송해 수초 내에 사진을 현상해내는 포토 키오스크 등 다양한 제품들로 부스를 꾸몄다.
이밖에 아바비전, 쿨사인, 알앤디 플러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키오스크 제품들을 전시했다.
이러한 사이니지 제품들 이외에도 다양한 광고용 제품도 선을 보였다.
아트광고 전문업체 라이트캔버스는 쇼윈도 및 매장 디스플레이용으로 사용가능한 ‘큐빅아트’를 전시했다. 큐빅아트는 사각형의 POP물로 박스형태로 이뤄져 있어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한 제품으로 영업점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사진과 아트를 풀컬러로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필름을 쉽게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시즌 및 행사에 맞는 화면연출이 용이해 광고효과를 극대화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사물인터넷 활용한 기술도 
한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동아리팀 컨버전스는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주차 안내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향후 ICT융합 및 스마트 사이니지의 핵심기술이라고 꼽히는 사물인터넷 기술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다.
컨버전스는 이를 교통 분야에 접목해, 실시간으로 주차장의 빈자리를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한 것이다.
기존의 주차장시스템은 개별의 주차공간마다 인식센서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설치비용이 높고 활용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컨버전스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카메라 한 대로 광범위하게 인식할 수 있어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이처럼 IoT기술이 빠르게 개발됨에 따라 스마트 사이니지 분야에 대한 접목·상용화도 점점 가까워지는 가운데 기술개발 업체들이 이를 어떻게 확장·적용시킬지 주목된다.

오문영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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