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옥외광고미디어협회(회장 정광호, 이하 협회)는 임기만료된 옥외광고센터장이 직무를 수행하는 과도기 상황이 한달여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행정부에 센터장의 조속 임명 및 민간전문가 임명을 건의하는 공문을 보냈다. 협회는 “현직 센터장의 임기가 9월 15일자로 만료됐지만 후임 센터장이 임명되지 않아 임기만료된 센터장이 직무를 수행하는 상황이 한달째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은 한국옥외광고센터의 운영 및 사업수행은 물론 관련 산업계를 위해서도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판단해 후임 센터장 임명 및 승인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기를 안행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아울러 신임 센터장의 옥외광고 전문가 임명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민간전문가 임명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협회는 공문을 통해 “옥외광고센터장의 민간 옥외광고 전문가 기용은 센터 설립을 위한 법개정 추진 당시 안행부가 업계와 정치권에 대해 공개적으로 천명했던 약속이었으며, 뒤늦었지만 초대와 2대 센터장에서 지켜지지 않은 약속이 이제는 지켜져야 할 것”이라며 “또한 공무원이나 정치인 출신들이 직무와 전혀 무관한 자리에 기용되는 이른바 ‘낙하산 인사’ 혹은 ‘관피아’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 센터장 자리가 이같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또 그동안 공무원출신 센터장의 옥외광고 업무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부작용과 잡음이 적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센터 사업의 시행착오와 실패, 참여업체들의 피해로 이어졌을 뿐 아니라 옥외광고센터에 대한 옥외광고업계의 불신과 반감의 깊은 골이 파이는 주요인이 됐다. 시행착오와 실패, 업계와의 갈등이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협회는 “새로 임명될 센터장은 2015년 말로 종료되는 1기 기금조성용 광고사업에 이은 2기 사업의 설계와 사업자 선정 등 막중한 책무와 과제를 떠안고 있는 만큼, 이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옥외광고 업무 및 사업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강조하면서 민간 옥외광고 전문가의 센터장 임명을 안행부에 강력하게 건의했다. 한편, 현재 옥외광고업계는 후임 센터장에 옥외광고 전문가가 임명될지, 과거처럼 공무원 출신이 임명될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반드시 전문가가 임명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줄 것을 옥외광고미디어협회 등에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