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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1 09:41

SP투데이 - 한국옥외광고센터 2014년 간판문화개선 공동기획

  • 오문영 | 303호 | 2014-11-11 | 조회수 2,98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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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 우수지자체를 가다 ⑦ 통영시 건축디자인과 도시디자인 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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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는 대대적인 횟집타운 옥외간판 조성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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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개선사업을 통해 달라진 통영항 여객선터미널 주변거리.


꾸준한 간판개선사업으로 문화·예술의 도시로 성장

옥외광고물 관리에 지속적인 관심 갖고 깨끗한 거리 만들기 앞장
횟집타운·서호 전통시장·통영항 여객선터미널 주변 등 간판개선 지속


통영시가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통영항 여객선터미널 주변을 정비하며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통영항 여객선터미널 간판개선사업은 총 2억의 사업비가 투자돼, 통영해안로 110m구간 25개 업소의 간판이 개선됐다.
특히 이 일대는 판류형 간판이 무질서하게 난립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통영시는 세로형 간판을 포함, 오래된 간판들을 철거하고 균일한 사이즈의 채널사인을 설치해 거리에 통일성을 부여했다. 통영시는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깔끔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시가 이처럼 간판개선사업을 진행했던 것은 최근만이 아니다.
시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도천에서 서호해안도로변에 이르는 횟집타운 등 52개소를 대상으로 사업비 6억5,000만원을 들여 옥외간판 조성사업을 완료했으며, 2차로 전통재래시장 활성화 간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서호 전통시장 도로변에도 사업비 2억9,200만원을 투입해 250m에 이르는 상가 45개소를 정비했다.
특히 시는 통영의 대표적인 명소라 불리는 도천동 횟집타운 옥외간판 조성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났다.
다양한 서체를 활용해 가로, 세로 각각 65cm 크기의 LED채널사인을 설치했다. 또 건물의 벽면을 알루미늄 복합 패널로 마감처리하고 화이트 컬러로 도색해 깨끗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곳은 수족관, 냉각기, 실외기 등의 각종 설비로 인해 시각적으로 다소 지저분한 환경이었지만,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파사드를 디자인해 연출하고, 실외기나 수족관 등 설비의 위치를 조정해 전체적인 미관을 개선했다.
이뿐만 아니라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3차로 도남동 유람선 터미널 30개소에 대해서도 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이처럼 간판개선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갖고 사업을 진행해, 광고물 관리 우수지자체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간판개선사업과 옥외광고물 관리는 통영시 건축디자인과 도시디자인 담당부서가 맡고 있다. 건축디자인과 도시디자인 담당부서는 행정6급 1명, 시설8급 1명, 운영7급 1명, 계약직(전기) 1명으로 꾸려져 간판개선사업을 포함해 공공디자인 관련업무, 야간경관 조성, 옥외광고물 신고·단속 등의 업무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도시디자인팀은 올해 도로변과 곡각지점에 집중해 불법으로 설치돼 있는 업소의 지주간판을 철거하고 통합 지주간판을 설치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업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무질서한 간판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지역을 대상으로 간판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문화마당 앞 김밥거리를 대상으로 추가 간판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불법으로 내걸리는 현수막을 강력하게 단속하기 위해 현수막게시대를 확충하고, 불법게시를 감소시켜 나갈 예정이다.
통영시 건축디자인과 도시디자인 부서의 신복도 주사는 이와 관련, “행정관서에서 행정홍보의 목적으로 먼저 불법으로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어 일반 불법현수막의 단속이 어렵다”며 “행정관서의 불법에 대해 주민신고보상제 등 강력한 단속근거를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현재 통영시는 불법광고물이 광범위하게 분산돼 있어 불법광고물을 정비하고 철거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한다. 또 불법으로 생겨나고 있는 광고물이 허가 및 신고를 받는 광고물의 숫자를 웃돌고 있지만 인력이 많지 않아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신 주사는 “불법으로 게시된 옥외광고물이 산재되어 있으나 한정된 인원과 장비로 인해 단속 및 정비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실질적인 단속이나 관리가 되도록 인원과 예산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부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간판정비시범구역을 중심으로 간판이 크고 많으면 좋다는 옥외광고물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가고, 점포가 자율적으로 작고 예쁜 광고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며 “옥외광고업자의 교육으로 불법광고를 근절하는데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오문영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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