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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5 09:53

(집중조명)어닝시장 동향

  • 김정은 | 304호 | 2014-11-25 | 조회수 7,80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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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여러 지점을 두고 있는 기업들은 자사만의 고유 색상을 표현한 어닝을 설치해 상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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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를 많이 줘 면적을 크게 해 간판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한 직각타입의 고정식 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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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형 매장에 설치된 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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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타입의 고정식 어닝. 수직형(왼쪽)과 수평형 두가지 타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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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타입과 접이식 어닝을 함께 사용했다. 건물의 색상과는 대조되는 노란색 어닝을 설치해 더욱 눈에 띈다.


어닝 설치 수요 증가세 ‘뚜렷’… 익스테리어의 한 요소로 ‘각광’

단순 차양막 ‘NO’… 점포 정체성 살리면서 에너지절감 효과까지 일석이조
상업용 매장 넘어 일반주택까지 확산… 법개정으로 수요확대 기대

최근 어닝(Awning, 외부차양막)을 활용한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매장을 위주로 설치가 됐던 어닝은 이제 소규모 점포까지 확대되고 있다.
어닝이 단순히 햇빛을 가리는 차양막의 기능을 넘어 기업이 갖는 색상, 상징적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기업의 정체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단이자 사인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닝 설치에 대한 수요는 또한 상업용 매장 뿐 아니라 일반주택으로까지 퍼지고 있다. 일반 주택에서도 어닝을 사용해 건물을 더욱 아름답게 꾸미려는 움직임이 불고 있어 앞으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벽면적 50% 이상 유리인 신축건축물 어닝설치 의무화
어닝은 미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기능적으로는 겨울에 난방효과를 내고 여름에는 햇빛을 가려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일정부분 막아 에너지를 20% 정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국토해양부가 어닝 설치를 의무화하는 제도를 도입해 그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개정에 따라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이 바뀌어  이제는 벽면적의 50% 이상을 유리로 신축(리모델링)하는 건축물의 경우 외부차양 등 일사차단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와 관련, 국내 어닝제작업체 관계자는 “올해 9월 법이 개정돼 앞으로 어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당장에 수요는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현재는 계도기간이고 개정된 법안이 자리잡게 되면 앞으로 수요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시장파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어닝 제작업계에서도 수요증가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러나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예전만큼 메리트를 갖지 못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공통된 목소리다.
한 업계 관계자는 “법적으로나 시장규모로 봐도 수요증가에 대한 여건은 충분히 마련돼 있지만 마진폭이 너무 적다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면서 “값싼 중국산 프레임이나 구조물, 원단 등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업체가 늘어나 시장질서가 무너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가격경쟁력을 완전히 상실한 것은 아니다. 국내서 직접 어닝을 제작하는 몇몇업체들이 어닝의 색상과 디자인 등을 깊이 있게 연구해 개발한 차별화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그들 나름의 가격 적정선은 유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기업이나 프랜차이즈는 자사만의 고유디자인과 컬러가 있어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을 설치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쪽 시장에서는 그나마 일정 부분의 수익구조를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디자인의 어닝, 매장 비주얼 극대화 ‘톡톡’
이렇게 디자인이 가미된 어닝을 상업용 매장에 설치하면 매장 비주얼을 더욱 아름답고 화려하게 빛낼 수 있다. 특히 테라스를 이용하는 경우 어닝을 활용하면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 건축물의 미적 기능까지 더할 수 있다. 최근에는 테라스형 매장이 늘어나고 있는데, 여기에 어닝을 설치해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있다. 아울러 가게를 찾는 손님들도 탁트인 공간인 테라스에서 차를 마시거나 음식을 먹으면서 야외를 만끽할 수 있다.
세방인더스트리의 정금필 대표는 “카페나 레스토랑같은 상업용 매장을 오픈하면서 어닝은 이제 사인과 마찬가지로 필수요소가 되는 것 같다”면서 “또한 각 매장마다 상이하지만 대부분의 매장들이 어닝을 설치하면, 미설치했을 때 보다 매출증대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어닝은 한번 설치하면 원단만 교체해 주는 방식의 반영구적인 형태여서 초기투자 이후에는 비용부담이 크지 않다.

▲다양한 종류로 소비자들 선택의 폭 넓어져
어닝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용도와 목적에 따라 구동식 어닝, 고정식 어닝, 플라자 어닝, 드롭어닝, 카셋어닝, 스크린, 윈도어닝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많은 종류의 어닝 가운데 고정식 어닝이 가장 보편화돼 있는 제품이다. 고정식 어닝은 기능적인 요소와 디자인적인 요소가 더 많이 들어간다. 고정식 어닝은 각도와 모양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국내에 가장 널리 퍼져 있는 타입은 각도를 많이 줘 면적을 크게 해 간판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한 어닝이다. 커피프랜차이즈점 등에 많이 활용되는 타입은 윗면과 정면의 평평한 부분이 없고, 측면에서 바라보면 삼각 타입의 어닝이다. 이 어닝을 설치하면 유럽 복고풍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또한 고정식 어닝 중에는 모양에 따라 원형타입이 있는데, 원형타입은 현장시공 여건에 따라 설치유무가 결정된다. 수평으로 길게 아치형으로 늘어져있는 형태와 수직으로 내려오는 형태 두 가지가 있는데, 수평형은 건물을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는 있지만 반대로 너무 낮아보일 수 있다. 그래서 잘못 설치하면 흉물스러워질 수 있어 수직형에 대한 수요가 더 많은데, 요즘 유행하고 있는 형태이기도 하다. 높은 문에 설치되면 건물이 높아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밖에도 어닝은 형태와 구동방식에 따라 더 많은 종류가 있어 소비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어닝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사진제공=세방인더스트리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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