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과 낙엽향 가득한 ‘충주반딧불오토캠핑장’ 엄정면의 충주반딧불오토캠핑장은 옛 초등학교 터에 조성됐다. 캠핑장 입구 초입에는 수십 미터 솟은 아름드리 플라타너스가 캠핑족을 반긴다. 사이트 곳곳에 심긴 나무들은 노랗고 붉은색으로 모습을 바꿨다. 캠핑장은 60여개 사이트를 갖췄다. 일반 텐트와 캐러밴 등을 갖추고 글램핑이 가능해 캠핑 장비 없는 초보 캠퍼들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캐러밴은 미니 쿠퍼, 헬로 키티 등 캐릭터로 단장했다. 헬로 키티 캐러밴은 드라마 촬영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캠핑장 앞으로는 시골길이 이어진다. 황금들판 옆 논두렁에는 마을 주민들이 심어놓은 콩, 깨 등이 가지런하다. 마을회관 앞 정자에 앉아 두런두런 옛이야기를 나눠도 흥겹다. 반딧불오토캠핑장은 문을 연 지 2년째다. 서울에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 IC를 거쳐 제천 방면으로 가다 엄정 방면으로 빠져나가면 된다. ●충주반딧불오토캠핑장 043)846-3456
계곡 속의 섬에서 누리는 캠핑의 즐거움 ‘평창 아트인아일랜드캠핑장’ 평창군 봉평면과 용평면의 여러 마을을 적시며 흐르는 흥정계곡에는 붓꽃이 많이 피어 ‘붓꽃섬’이라 불리기도 하는 9만9,000여㎡ 규모의 섬이 있다. 수령 50년이 넘는 소나무와 잣나무가 자라는 섬 전체가 아트인아일랜드캠핑장이다. 캠핑 마니아들에게 잘 알려진 곳으로, 성수기나 연휴에는 몇 달전 예약이 필수일 정도다. 캠퍼들이 몰려든다고 해서 갑갑하고 시끄러운 오토캠핑장을 상상하지 말자. 각 사이트는 텐트와 타프, 자동차가 여유롭게 들어가며, 동시에 120여 동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여름철 성수기를 제외하면 100동으로 입장을 제한해 쾌적하고 여유로운 캠핑이 가능하다. 작은 다리를 건너 캠핑장으로 들어서면 잣나무와 낙엽송이 울창한 숲이 반긴다. 사이트가 네모반듯하게 구획되지 않고 나무 사이에 자연스럽게 조성되어, 숲과 어우러진 캠핑장의 낭만이 물씬 풍긴다. ●아트인아일랜드캠핑장 070-4639-6315
믿고 가는 전북의 캠핑장 ‘무주 덕유대야영장’ 덕유대야영장은 진달래 만발한 봄과 신록이 우거진 여름, 단풍이 화려한 가을, 설경이 아름다운 겨울 등 사계절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구천동계곡에 자리잡았다. 규모가 워낙 크고 사이트간 경계가 없어 많게는 1,000동이 넘는 텐트가 들어가기도 했으나, 올여름 구획을 정비해 사이트 개수를 500개로 확정하고, 이용방법도 선착순 입장에서 예약제로 전환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할 수 있다. 새로 정비된 야영장은 7개 구역으로 나뉜다. 매표소에서 가장 가까운 7영지는 텐트 바로 옆에 주차하는 자동차 야영장(오토캠핑장)이고, 자동차 야영장 위 비탈에 조성된 1~6영지는 사이트와 주차장이 떨어진 일반 야영장이다. 일반 야영장도 영지마다 전용 주차장이 있고 사이트가 가까워 장비를 내리고 싣는데 불편함이 없다. 오히려 지형을 살려 계단식으로 조성한 일반 야영장을 선호하는 캠퍼도 많다. 숲 속에 안긴 느낌이 좋고, 공간 활용이 쉽기 때문이다. ●무주 덕유대야영장 063)322-3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