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니즈 맞춘 장비 개발이 성장의 원동력! 고품질 제품 합리적 가격에 공급… 신속한 A/S로 고객만족 ‘굿’ CNC라우터 원천기술 확보… 글로벌시장으로 힘찬 행군
해가 갈수록 CNC라우터를 자체적으로 생산해서 보급하는 국내 업체가 줄어들고 있다. 원천기술을 갖고 장비를 제작하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CNC라우터를 중국에서 수입 판매하는 업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반면 업계 판매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던 몇몇 업체들은 시장의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잘 나간다고 부러움을 사던 업체들이 속속 CNC라우터 생산을 중단하고 있는 것. 올해 코사인전만 보더라도 CNC라우터를 직접 제작하는 국내 업체는 단 한 군데밖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는 CNC라우터 제작업체들이 과다한 가격 경쟁을 견뎌내지 못한 결과이자, 특히 중국산 CNC라우터가 급격하게 보급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도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옥외광고 시장 뿐 아니라 전 산업분야를 아우르는 CNC라우터를 제작, 보급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주목된다. 신우NC테크가 바로 그곳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신우NC테크 홍성필 대표를 만나 사업의 성장동력, 현 CNC라우터 및 레이저조각기 시장의 상황,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신우NC테크의 사업 원동력은 무엇인가. ▲회사의 사업 원동력은 우선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읽고,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장비를 만드는 것에 있다. 우리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있다. 높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낮추기 위해 먼저 양산체제로 생산시스템을 바꾼 후 수출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궤도에 올라설 수 있었다. 또한 신속한 A/S를 실현하기 위해 자가진단기능 및 타 경쟁사보다 월등히 많은 종류의 센서를 장비에 장착해 원격지원 시스템을 사업 초기부터 적용했고 경인지사, 경북지사, 경남시자, 호남지사를 각 지역에 배치해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고객들이 인정해주고 좋게 받아들여 주어서 오늘과 내일의 신우NC테크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옥외광고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전 산업 분야로 눈을 돌려 장비를 납품하고 있는데, 회사 내부적으로 마케팅에 특별한 변화를 주었는가. ▲옥외광고 시장은 실질적으로 우리 회사의 기반을 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지금도 매출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회사의 모든 장비는 매우 안정적이고 생산성이 높은 장비로 평가되고 있다. 조각기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고속 3D가공 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플라즈마복합기’, ‘오스실레이팅 커팅 나이프(Oscillating cutting knife)’ 등 다양한 옵션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옥외광고 시장에서 생존을 뛰어넘어 도약을 이루기 위해 지난 15년간 국내·외 시장에서 다져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장건축, 자동차패턴, 조선모형, 항공부품, 반도체장비, 중공업 분야에 뛰어들어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분야에는 현재까지도 외국산 장비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우리 회사는 꾸준히 준비하고 도전장을 내밀어 진출한지 3년만에 신우NC테크 장비로의 전환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어떤 분야에서는 50% 이상 우리 기계를 납품했을 정도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이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리드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에 집중할 것이며, 최고의 마케팅력을 바탕으로 우리만의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목표를 성취해 나갈 예정이다.
-옥외광고 시장 환경을 기준으로 CNC라우터와 레이저조각기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점,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면. ▲우선 CNC라우터는 제작업체들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기술적인 문제가 생기더라도 즉각 대응할 수 있고, 그런 문제도 잘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레이저조각기 같은 경우 레이저발진기 소스를 외국회사에 의존하다 보니 직접 국내에서 제작하는 업체라고 하더라도 주요 부품들을 수입하고 있다. 원천기술의 확보 없이 조립으로 이뤄지다 보니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앞으로 레이저조각기 시장이 발전하고, 역으로 해외로 수출까지 해야 한다면 품질이 좋고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국내 레이저발진기 소스를 직접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업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옥외광고 시장은 다른 산업분야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제품의 정밀도나 기능이 그리 높지 않아도 된다. 고품질의 완제품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저가의 중국산 장비나 기술력이 떨어지는 장비들이 우후죽순처럼 난립돼 가격경쟁만을 일삼고 있다. 고객들도 품질경쟁이 아닌 가격으로만 평가하려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수입판매자나 제조자 입장에서 보면 품질을 높이기 위한 비용이나 사후관리 비용을 고려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결국은 장비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높은 A/S 비용을 지불하든지 아예 A/S를 받지 못하는 경우를 초래해 장비를 폐기하게 된다. 국내 제조업체가 군소업체로 난립돼 있기 때문에 대량생산 체제를 갖출 수 없다. 그 결과 제조단가를 낮출 수 없는 점도 문제점 중 하나다. 소비자들은 비용을 바라보는 관점을 넓혀 초기투자비용, 생산성 차이에서 오는 비용, 사후관리 비용 등을 고려해 장비를 구입해야 한다.
-레이저조각기 및 CNC라우터 사용자들이 구매시 유의해야할 점은. ▲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숙련된 기술자를 채용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구입을 결정하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장비사용 업체로부터 장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되 가능하면 최소 5년 이상 장비를 운영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장비의 특성 및 사후관리 수준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할 수 있다면 실제 발품을 팔아 가능한 많은 업체를 방문해 사용실태를 눈으로 보고 시간을 재서 가공면을 만져가며, 소리를 들어보면서 천천히 결정해야 한다. CNC라우터는 장비관리와 부품교체를 통해 수명을 10년, 20년 무한히 늘려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국내에 제조기반을 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10년, 20년 뒤에도 존립이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업체의 제품을 선정하는 것도 지혜다. 주변을 둘러보면 잘못된 선택으로 장비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거나 A/S가 지원되지 않는 등 다양한 이유로 장비를 폐기하거나 애물단지로 전락한 경우를 허다하게 본다. 도무지 판단이 안설 때는 사용자가 많은 업체, 설립된지 오래된 업체를 우선순위에 두고 결정하면 좋다. 오래된 회사는 오랜 세월 판매를 지속해오고 있다는 뜻이고 고객의 선택을 꾸준히 받고 있다는 의미다.
-앞으로의 계획은. ▲신우NC테크는 국내 CNC라우터 제조분야에서 선두업체로서의 역할과 의무를 다할 생각이다. 옥외광고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꾸준하고 계속적으로 생산할 예정이고, 중국산 장비에 대응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다양하게 개발돼 나오는 각종 광고소재에 대응해 특화장비, 복합장비 및 전용장비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할 것이다. 국내 시장은 물론 독일, 일본, 중동 시장뿐만 아니라 최근 계약한 러시아 시장과 미주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기존 조각기를 기본으로 개발된 특수목적의 장비들을 더욱 진화시키고 고도화시켜 다양한 산업분야에 있어 마켓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지켜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