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아이디어와 독창적 디자인이 가미된 간판이 한자리에 모였다. 바로 지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 1층 B홀에 ‘2014 대한민국 옥외광고 대상’ 수상작이 전시된 것.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 공모전은 옥외광고물의 발굴, 보급 및 올바른 광고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이번에는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6점, 금상 6점, 은상 6점, 동상 6점, 장려상 9점, 입선 41점 등 총 76점을 선정했으며,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은 선과색 장광우씨의 ‘Caf′e길모퉁이’가 수상했다. 수상작은 조형물로서의 간판의 역할, 독창적 디자인, 다양한 소재 활용, 상품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됐다. 2회에 걸쳐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금상, 은상 수상작을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대상(대통령상) ‘Caf′e길모퉁이’는 길모퉁이를 돌면 바로 보이는 카페를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중절모를 쓰고, 우산을 들고 있는 신사를 형상화해 더욱 분위기가 있다. ‘Caf′e길모퉁이’는 단순한 간판이 아닌 창작조형물로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멘트와 철제소재로 주 소재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Caf′e길모퉁이’ 글자는 시멘트에 홈을 파고, 조명을 넣어 가독성을 높였다. ▲작품명 - Caf′e길모퉁이 ▲성명 - 장광우 ▲업체명 - 선과색
최우수상(국무총리상) ‘호박고을’은 호박죽전문점으로 노랗게 잘 익은 호박과 푸르른 호박잎의 느낌을 잘 살린 작품이다. 이 작품의 글자는 전반적으로 LED조명을 활용, 노란빛으로 물들였는데, 마치 호박죽을 연상시켜 식감을 자극한다. 또한 작품의 예술성과 창작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작품명 - 호박고을 ▲성명 - 정동순 ▲업체명 - 미경사
우수상(안전행정부장관상) 충남 서산에 가면 자연스러운 길을 따라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볼 수 있는 아라메 길이 형성돼 있다. 이런 ‘아라메 길’을 더욱 잘 알릴 수 있도록 조형물을 형상화했다. 자연적 느낌을 물씬 풍기는 돌을 주소재로 사용했고, 여기에 글자 ‘길’을 세로로 길게 늘어트려 가독성을 높였다. 고전적 조형물의 느낌과는 사뭇 대조되는 개성있는 LED글자를 통해 광고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작품명 - 아라메 길 ▲성명 - 이정분 ▲업체명 - 한국 교통광고 충남 서해안지사
우수상(안전행정부장관상) 가게의 정체성을 잘 살린 간판으로 복어와 바다를 형상화해 눈에 띈다. 특히 복어가 그림이 아닌 조형물로 실감나게 표현됐다. 글자의 크기는 크진 않지만 한눈에 봐도 복어 음식점임을 알 수 있게 디자인했다. 글자도 캘리그라피를 활용해 독창성을 발휘했고, 복어를 캐리커쳐화한 형상도 그 옆에 나란히 부착해 재미를 준다. ▲작품명 - 월성복집 ▲성명 - 유왕현 ▲업체명 - 황금광고기업
우수상(안전행정부장관상) ‘대물 낚시랜드’란 상호명에 알맞게 커다란 물고기 한 마리를 형상화한 간판은 독창성과 다양한 소재 활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물고기의 테두리를 아크릴과 조명을 활용했고, 물고기 내부에는 우드를 적용했다. 정온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가미돼 세련된 느낌을 준다. ▲작품명 - 대물 낚시랜드 ▲성명 - 김현기 ▲업체명 - 명진광고공사
우수상(안전행정부장관상) 전통한지를 소재로 사용해 조화성 및 독창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한지공예 지인’. 글자모양, 색감, 전통적인 문양 등 한국적 아름다움을 조형물 곳곳에 불어넣었다. 조명도 푸른 색상을 사용, 전체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진다. ▲작품명 - 한지공예 지인 ▲성명 - 김광식 ▲업체명 - 사계광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