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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9 13:43

세빛섬, 화려한 LED조명 입고 관광명소로 부상

  • 오문영 | 305호 | 2014-12-09 | 조회수 5,18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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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섬 외관의 모습. 주변환경과 자연스레 빛이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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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빛섬에 설치된 1,000인치 LED 디스플레이. 웅장한 크기로 인해 화면몰입감이 극대화된다.

LED조명·디스플레이 설치,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 담당
‘안개 속에 핀 등불’ 형상화해 화려한 영상 연출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의 세빛섬은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는 부체(浮體) 위에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건물을 지은 플로팅 형태 건축물이다.
세빛섬은 가빛·채빛·솔빛 3개의 섬과 예빛(미디어아트갤러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연면적 9,995㎡(약 3,000평)이다.
세빛섬은 서울의 중심인 한강에 색다른 수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광화문과 예술의 전당, 과천 정부종합청사를 잇는 문화와 행정의 중심축에 위치해 문화관광의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세빛섬은 화려한 야간경관 조명 연출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세빛섬의 외벽은 281개의 색채 표현이 가능한 RGB LED 모듈이 적용됐으며, 도광판이 적용돼 면 단위의 경관조명을 이루고 있다.
특히 가빛섬에는, 최대 950 mm×2,300mm에서부터 최소 950mm×1,000mm까지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도광판 1,100개가 건물 유리면에 설치됐다. 벽면에 부착된 LED 모듈은 도트 패턴을 통해 빛을 표현한다. 가빛섬에 적용된 도광판은 아크릴판에 인쇄된 도트패턴을 통해 빛을 산란시켜 원하는 면적에 빛과 색채를 일정한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광학시트로서, 외부의 패어글래스를 통해 빛이 전반사된다.
특히 도광판에서 투사되는 빛이 패어글래스에 반사돼 내부로 재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광학설계가 적용됐다.
채빛섬과 솔빛섬에는 알루미늄 시트지에 LED 투광등을 이용해 조명을 켜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예빛섬에는 크기 1,000인치의 LED디스플레이가 자리잡고 있다.
세빛섬은 이러한 조명 시스템을 통해 한강의 꽃이라는 주제로 ‘안개속에 핀 등불’을 형상화한 화려한 미디어아트 영상 연출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주변 기타 경관조명과의 원활한 조명 융합을 이루고 있다.
세빛섬은 또 물, 빛, 자연공간을 아우를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온화한 저채도와 부드럽고 수수한 색상 연출을 통해 채도 밸런스를 맞추고 있으며, 한강을 찾는 사람들에게 차분한 마음을 갖게 한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관람객 및 관계자들의 반응과 관련, “세빛섬의 경관조명은 반포대교의 달빛 무지개분수와 더불어 한강을 찾는 시민,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았다”며 “세빛섬의 경관조명을 보는 이들은 형형색색의 조명을 보고 놀라고,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일몰 시작 전부터 세빛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몰려 있는 모습은 흔한 일상이 되었고, 12월 연말 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해 세빛섬의 경관조명은 한층 새롭게 꾸며질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빛섬의 LED조명 및 LED디스플레이 공급을 담당한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는 LED 영상 디스플레이와 LED 조명 시스템을 개발·제조하는 LED 전문 솔루션 업체다.
2008년에 설립된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는 콘서트, 필름(영화)산업·테마·이벤트에 적용되는 LED 영상 디스플레이인 ‘윈비전’ 시리즈, 미디어파사드, 실내 인테리어용 ‘아-데코(A-Deco)’시리즈, 일반 LED 백색조명 ‘럭스맥스(Luxmax)’ 시리즈 등의 제품을 개발하며 업계에 족적을 남겼다.
특히 회사의 주력 제품인 ‘윈비전(WinVision)’은 2009년 수퍼볼 하프타임 쇼(브루스 스피링스틴 공연) 메인무대 디스플레이로 사용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 비욘세, 셀린디온, 노다웃, 키스어번, 라스칼 플라츠, 그린데이, 마이클잭슨 ‘This is it’ 리허설 등 세계적인 뮤지션 공연에 무대메인 디스플레이로 사용되며 주목받았다. 또 올해 북미지역 영상디스플레이 렌털기업에 2,500만불 가량의 제품을 공급하며 이슈를 받기도 했다.
회사는 2011년부터 세빛섬에 도광판 방식의 미디어파사드를 본격적으로 시공했다.
양흥규 부장은 “자사는 건축물 전면부에 LED 조명등이 일체화된 조명방식인 미디어파사드를 구현하는 LED전문업체로 건축물에 LED 기반기술을 접목한 미디어 아트를 구현하는데 독보적인 영상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물과 자연공간과의 관계를 고려해 자연의 빛, 자연을 닮은 빛을 세빛섬에 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헐리우드 영화 ‘어벤저스’와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메리카 넥스트 탑모델’과 같은 곳의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으며 관광명소로 조명을 받고 있는 세빛섬은 한강과 서울의 풍광을 배경으로 LED가 조화롭게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고 있다”며 “인간, 자연, 건축물과 빛의 조화라는 관점에서 곡선의 미를 강조한 세빛섬의 건축 디자인과 빛은 자연에 순응하는 동양고유의 정서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갤럭시아 일렉트로닉스는 건축조명분야에서 Architainment (Architect와 Entertainment의 합성어), Architerial(Architect와 Material 합성어) 등 연관 산업의 융복합 기술 활성화를 통해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양 부장은 “건축경관과 미디어파사드 분야에서는 건축물과 일체화되어 LED 조명제품이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형화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오문영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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