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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0 10:07

2014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작 리뷰 - 하 <끝>

  • 이정은 | 305호 | 2014-12-10 | 조회수 2,51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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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참여 중심의 IMC 전략 ‘눈길’

한국광고총연합회(회장 이순동)는 ‘2014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작을 10월 16일 발표했다. 디자인, 영상, 옥외광고, 온라인, 인쇄, 통합미디어, 프로모션 등 7개 부문에 걸쳐 총 46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지난 호에서 옥외광고, 프로모션 부문 수상작을 소개한데 이어 통합미디어 부문 수상작을 소개한다.

통합미디어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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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배달의 민족 광고 캠페인

‘배달의 민족’ 광고 캠페인은 2014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인쇄와 통합미디어 부문 대상, 옥외광고 부문 동상을 수상하고, 광고모델로 출연한 류승룡이 최고의 광고모델상을 수상하는 등 올 한해 가장 주목받은 광고가 됐다.
고구려 벽화 ‘수렵도’, 프랑스 화가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등을 패러디한 재치있는 영상광고로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블록버스터 영화 예고편’을 콘셉트로 액션, 느와르, 멜로, 미스터리 등 다양한 영화에서 한번쯤 봤을법한 장면들을 패러디한 2차 영상광고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또한 IMC 차원에서 ‘1인1닭’, ‘다이어트는 포샵으로’ 등 각 지역, 매체, 타깃 특성에 맞춘 재치있고 다양한 카피로 시선을 모은 옥외광고에 이어 영화예고편 형식의 TVCF와 연계한 신작영화 개봉 포스터광고를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광고주/브랜드 :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광고회사 : HS애드
☞제작사 : 파파가준카메라/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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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유럽 11개 노선 최다 노선을 운행하는 대한항공. 하지만 성수기에 집중된 수요, 특정국가에 편중된 선호도, 매출정체 등의 고민을 해결할 새로운 캠페인이 필요했다.
도출된 아이디어는 후보를 발표하고, 국민들이 투표하고 개표결과를 실시간으로 광고하는 것. 10개 부문 100개 후보를 발표하고 자신만의 버킷리스트에 투표하도록 만들었다. 광고를 본 시청자들 중 33만여명의 여행자가 투표를 했다. 내가 뽑은 곳은 몇등인지, 1등은 어디인지 랭킹쇼 포맷의 광고는 순위에 대한 관심을 끝없이 유도했다. 캠페인 런칭 이후 대한민국에 그야말로 유럽열풍이 불었다. 대한민국 역대 캠페인 중 최고의 페이지뷰, 전년대비 11% 매출 증가, 비수기 여행객 41.5% 폭증, 패러디 광고 등장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캠페인을 엮은 책은 전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광고주/브랜드 : 대한항공/대한항공 유럽
☞광고회사 : HS애드
☞제작사 : 메리고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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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 make break make 캠페인

현대카드는 기업철학인 ‘make break make’를 통해 너만의 삶을 살라는 메시지로 젊은이들의 삶을 응원하고자 했다. ‘make break make’는 기존의 성공과 룰을 부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을 말한다. 그 철학을 요즘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잔소리가 아닌, 즐길 수 있는 메시지가 될까. 그 방법으로 택한 것이 바로 ‘랩’, 그것도 새가 하는 ‘랩’으로. 가사도 현대카드의 철학을 보다 젊고 쉽게, ‘뻔한 길로 가지 말고 옆길로 새’라는 뜻으로 래퍼의 이름도 ‘MC옆길로새’로 정했다. 새라는 말의 중의적인 재미를 살려 앵무새래퍼를 만들고, 이 랩송을 음원사이트에 배포하고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런칭되면서 캠페인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젊은이들은 SNS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스스로 공유·확산시켰고, 음원은 음악차트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라디오 음악신청도 쇄도했다. 해당 페이스북도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16개의 모바일메신저 이모티콘을 만들었는데, 이는 백만건 이상 다운로드됐다. 유튜브 500만뷰 달성, 브랜드 선호도 증가(39.8%→50%), 구매의사율 증가(44.1%→54.1%) 등 2달간의 캠페인은 큰 성과를 냈다. 
☞광고주/브랜드 : 현대카드/기업PR
☞광고회사 : TBWA코리아
☞제작사 : CAMpa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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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Share a coke’ 캠페인

코카콜라는 글로벌 캠페인 ‘쉐어 어 코크(Share a Coke : 코카콜라를 나눠요)’의 일환으로 제품 라벨에 ‘친구야’, ‘지가야’ 등의 닉네임과 ‘잘될거야’, ‘사랑해’, ‘최고야’ 등의 메시지로 구성된 스토리텔링 패키지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평소 친구, 연인에게 전하기 어려웠던 마음, 혹은 나 스스로의 각오 등을 ‘Share a Coke’ 모바일 사이트에 남기고 이를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코카콜라는 아울러 나만의 코카콜라를 현장에서 제작·증정하는 행사를 열었다.
소비자들은 사람의 손을 인식하는 대형 키보드 앞에서 마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처럼 공중에 손짓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메시지를 입력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코카콜라는 현장에서 소형 UV 평판프린터로 소비자가 작성한 메시지를 출력해 나만의 코카콜라 패키지를 제작·증정했으며 코카콜라 라벨지에 메시지가 출력되는 동안에는 해당 메시지가 대형빔을 통해 거대한 건물 외벽 자이언트 메시지 자판기에 표출되도록 했다. 이 이색 프로모션은 바이럴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됐다.
☞광고주/브랜드 : 한국코카콜라/코카콜라
☞광고회사 : 레볼루션커뮤니케이션즈
☞제작사 : 레볼루션커뮤니케이션즈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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