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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0 10:14

배달의민족, “남다른 광고주 클래스란 이런 것”

  • 이정은 | 305호 | 2014-12-10 | 조회수 4,65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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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광고제작사인 HS애드에 “좋은 광고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깜짝선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HS애드 본사 근처 택시쉘터에 게첨된 서프라이즈 광고.

HS애드에 광고대상 2관왕 축하 옥외광고 ‘깜짝 선물’
HS애드 본사 근처 택시쉘터와 공덕역 와이드컬러 통해

흔히 ‘갑’으로 불리는 광고주가 ‘을’인 광고회사의 공로를 치하하는 광고를 선보여 화제다.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그 갑의 주인공으로, 배달의민족 광고는 올해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인쇄와 통합미디어 부문 대상, 옥외광고 부문 동상의 영예를 안으며 올 한해 가장 주목받은 광고가 됐다.
배달의민족은 화제의 광고를 만들어낸 광고회사 HS애드의 수상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10월말 HS애드 본사 인근에 깜짝 선보였다.
광고는 ‘배달의 민족 광고는 누가 만들었을까?’라는 질문 밑에 큰 글씨로 ‘HS애드’라고 적혀 있고, “대한민국광고대상 2관왕을 축하드립니다-배달의 민족 일동”이라는 문구를 담고 있다. 이 광고는 HS애드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 LG마포빌딩 맞은편 택시쉘터와 공덕역 3번 출구 방향의 와이드컬러에 10월 23일과 24일 차례로 게첨돼 버스, 지하철, 승용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HS애드 임직원 모두에게 노출됐다.
광고주가 자사의 광고를 제작한 광고회사의 수상소식에 축하광고를 집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광고업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HS애드 OOH플래닝팀의 이경훈 차장은 “이번 광고는 배달의민족 디자인팀에서 직접 디자인했고 옥외 담당자인 저를 통해 회사 주변 매체를 제안받고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광고주가 직접 시안도 만들고 철저하게 비밀리에 광고집행을 추진해 진짜 서프라이즈한 축하 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는 이어 “이 광고는 당초 1개월만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HS애드의 열렬한 성원으로 인해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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