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스시스템이 수입·전개하고 있는 트로텍레이저 ‘스피디400’. 제품은 정교한 커팅이 가능하고 CO₂레이저와 파이버레이저 가운데 원하는대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튼튼한 바디를 갖고 있으면서 정교한 커팅이 가능한 레이저픽스코리아의 파이버레이저 ‘X-CUT 3015C’.
에이치알티는 출력사양이 500W에서 2KW인 파이버레이저 ‘VL1530’ 시리즈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출력사양이 높아 미세한 부품까지 절단 및 가공이 가능하다.
장비 공급사들, 고품질·합리적 가격의 제품 잇따라 출시 다양한 소재 선택-광범위한 제작범위 강점… 제작업체 관심 ‘급증’
최근 옥외광고업계에 금속전용커팅기 ‘파이버레이저’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제작업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종업체에서 누구라도 스테인리스 스틸, 서스(SUS), 갤브(Galvalume), 알루미늄 등 금속소재를 커팅할 수 있는 파이버레이저를 구매할 경우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초 열린 ‘2014코사인전’에서는 최근 들어 광고물 제작시장에서 불고 있는 ‘파이버레이저’ 바람을 감지할 수 있는 자리였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주로 150~200W, 300W정도의 사양을 갖는 1,300×900㎜사이즈의 레이저커팅기, 4×8사이즈 300 ~400W 레이저커팅기 등이 주로 출품됐었다. 그러나 올해는 ‘금속산업대전’ 같은 산업전시회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파이버레이저’를 코사인전에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실내·외 간판이나 디스플레이 및 POP물 제작에 있어 가공해야 하는 소재가 다양해지고 있을 뿐 아니라, 제작업체들이 간판만 하는 게 아니라 광범위하게 실내인테리어까지 업역을 확장하고 있어 파이버레이저의 활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래 금속 소재의 커팅작업은 플라즈마를 활용하는데 이 방법은 후가공 처리를 많이 해야 하고, 연마작업을 거쳐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가는 까다로운 작업이다. 하지만 파이버레이저를 활용하면 후가공을 하지 않아도 깔끔하게 원하는 모양대로 커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파이버레이저는 레이저 소스로 ‘파이버레이저(Fiber Laser)’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름이 그대로 굳어졌는데, 대부분 산업용 레이저장비 소스라 박판, 금속판 등을 아주 미세하게 커팅할 수 있는 고정밀 장비로 분류된다. 다만 가격이 1억원대가 넘는 고가라 제작업체들이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는다는 단점도 갖고 있다. 그러나 ‘파이버레이저’ 장비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업체들도 하나둘씩 등장하는 등 광고물 제작업계에도 파이버레이저 바람이 불 조짐이다. 장비공급사들 역시 시장의 이같은 흐름을 감지해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파이버레이저’를 속속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가운데 마카스시스템이 수입·전개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트로텍레이저 ‘스피디400(Speedy 400)’은 레이저 선택의 폭을 확장한 모델이다.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CO₂레이저, 파이버레이저를 선택할 수 있고, 둘 다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제품의 사이즈가 1,000×610㎜로 기존에 출시돼 있는 파이버레이저 제품에 비해 콤팩트하게 디자인돼 협소한 장소에서도 설치가능하다. 아울러 장비의 테이블이 마그네틱 인그레이빙 테이블(Magnetic engraving table), 진공테이블(Vacuum table), 커팅테이블(lamellas), 허니컴구조의 테이블(honeycomb table) 또는 블랙 알루미늄 그리드 테이블(Black aluminum grid-table)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선택해 원하는 커팅 및 인그레이빙 작업을 할 수 있다. 파이버레이저는 고가이기도 하지만 장비의 크기가 너무 커서 장소가 마땅치 않은 곳은 설치가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스피디400’은 작은 장소에도 설치 가능하고, 작업범위도 최적화돼 있어 작업수행이 수월하다는 메리트를 갖는다. 또한 포커싱 렌즈가 3.2~5인치로 조절가능해 미세하고 정확한 커팅과 인그레이빙 작업을 할 수 있다. 제품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엔지니어에게 매우 유용하고, 다루기 쉬워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파이버레이저 사양은 10W, 20W, 30W, 50W이다. 레이저픽스코리아도 ‘파이버레이저’ 시장에서 의욕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바로 ‘Xcut3015C’와 ‘Xcut1315F’이다. ‘Xcut3015C’는 이번 코사인전에서도 회사가 주력으로 선보인 장비로 볼스크류 방식을 채택했고, 레이저파워가 300W, 500W, 1KW, 2KW로 소재에 따라 출력량을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장비의 프레임은 600℃에서 냉·온 가열한 모델로 20년 이상 사용해도 뒤틀림이 없는 내구성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동속도는 분당 50m로 금속을 커팅할 수 있다. ‘Xcut1315F’는 금속을 커팅할 수 있는 저가형 장비로 장비가격이 너무 고가여서 선뜻 구매가 어려웠던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대에 만나볼 수 있는 모델이다. 300W와 500W의 출력률을 갖으면서, 금속소재는 최소 0.8mm, 최대 5mm까지 커팅가능하고, 벨트이동방식으로 분당 25m로 소재를 커팅한다. 수명은 10만 시간으로, 환산하면 1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유지보수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각종 옥외광고물 및 금속채널제작에 적합하다. 이와 함께 레이저픽스코리아는 카본, 스테인리스 스틸, 서스, 갤브, 알루미늄 등 합금소재를 커팅할 수 있는 파이버레이저인 ‘Xcut 3015P’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종류의 파이버레이저 장비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입체사인 가공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에이치알티는 얇은 금속판을 절단할 수 있는 고출력 레이저장비인 파이버레이저 ‘VL1530’시리즈를 시장에 출시했다. 출력사양이 500W에서 2KW까지로, 출력사양이 높아 미세한 부품까지 절단 및 가공이 가능하다. 특히 2KW의 출력사양을 갖는 장비는 철판을 최대 12mm까지 가공할 수 있다. 아울러 스테인리스 스틸과 탄소강도 가공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어 산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코사인전에서 네오엠텍이 출품한 파이버레이저 ‘JQ 1530’은 현장에서 판매가 이뤄지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높은 품질, 합리적 가격대, 손쉬운 사용법, 정밀한 가공력 등을 내세운 다채로운 파이버레이저 장비들이 시장에서 어떤 새로운 지형도를 그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