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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5 17:28

애드21, 부산시내버스 외부광고 대행사업권 ‘수성’

  • 이정은 | 306호 | 2014-12-15 | 조회수 3,53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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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반의 옥외매체사로서 강력한 수성의지 보여
3년간 사용료 170억원 고액투찰로 사업권 따내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최근 실시한 ‘부산시 시내버스 외부광고 대행 운영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기존 버스광고 사업자인 애드21이 고액투찰로 사업권을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7일 치러진 해당 입찰에서 애드21은 3년 사용료 총액 170억 7,120만원(부가세 별도)으로 2015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3년간 부산시내버스 2,371대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했다. 3년 전 입찰 당시 낙찰가가 150억원 수준이었고 현 옥외광고시장의 경기가 크게 악화된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애드21이 제시한 낙찰가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애드21은 부산시내버스 외부광고의 이전 3년간(2012~2014년) 사업권자로서 극도로 침체된 부산지역 광고경기 및 서울버스의 입찰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만만치 않은 금액을 투찰해 사업권 수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애드21의 관계자는 “부산지역에도 다양한 옥외매체가 등장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으며, 각종규제 등으로 버스외부광고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상황”이라면서 “또한 직전의 서울버스 입찰에서 보듯이 버스광고 단가가 이전 사업대비 30% 이상 하락한 가운데 치러진 금번 부산버스 외부광고 입찰에 있어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해야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애드21은 부산을 기반으로 한 옥외광고 매체사이고, 주력매체가 부산버스 및 지하철인데, 전국적으로 지하철광고사업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회사의 존속을 위해서 이번 입찰에 과감한 투자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응찰 배경을 밝혔다.
애드21은 이번의 사업권 수성으로 기존 버스외부광고 계약을 공백 없이 이을 수 있게 됐다. 회사는 기존 광고주 이탈을 방지해 매출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지방버스 광고에 대한 신뢰도 및 광고 퀄리티 향상 노력 등을 통해 수도권 광고주 영업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발주처인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은 현장입찰로 인한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입찰부터 전자입찰 방식을 도입했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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