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역 1번 출구 포스터광고는 다양한 사람들이 보내온 재기 발랄한 메시지로 매월 새롭게 채워지고 있다. 광고를 낸 사람에게는 뜻깊은 추억을, 보는 이들에게는 일상의 소소한 재미와 웃음을 주는 훈훈한 광고사례라 할만하다.
배달의민족, 소비자 참여형 이색광고 선보여 ‘호평’ 재치 넘치는 시안 매월 교체하며 판교인들과 소통
올 한해 광고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광고를 뽑으라면 단연 ‘배달의민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배달의민족은 재치있고 독특한 광고 캠페인 전략을 통해 그 존재감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각인시켰고, 아울러 올 한해 각종 광고대회의 상을 휩쓸었다. 오늘 소개하는 광고사례는 배달의민족이 판교역에서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소비자 참여형 이색광고로, 이 역시 “배달의민족 광고답다”는 평가와 함께 판교역 인근 직장인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IT업체들의 러시 및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판교인들을 대상으로 올 8월부터 신분당선 판교역 1번 출구 벽면에 포스터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의 포스터 광고는 단순한 기업 이미지 광고가 아니다. 배달의민족은 페이스북으로 다양한 사연을 접수받아 매월 한번씩 소비자들이 직접 보내온 재기발랄한 문구와 사연으로 광고를 교체해 오고 있다. 남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아내의 글, 신입사원의 패기넘치는 각오의 글, 직장상사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달라고 조르는 부하직원들의 애교섞인 부탁, 동료의 결혼을 축하하는 직장동료들의 메시지, 그리고 프로포즈 문구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번 출구는 지나는 이라면 이 광고를 그냥 지나칠래야 지나칠 수 없는데, 그야말로 보는 재미,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HS애드 OOH플래닝팀의 이경훈 차장은 “다양하고 재밌는 사연을 매달 한번씩 교체해 판교인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이곳에 프로포즈 광고를 게재한 주인공들이 판교역에서 실제 프로포즈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