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신촌 명물거리의 간판이 정비돼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했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찾고 싶은 신촌을 만들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추진해온 ‘명물거리 간판개선사업’을 완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명물거리 350m 구간에는 업소당 평균 4.5개, 가장 많은 곳은 1업소에 최대 16개의 간판이 설치돼 있을 정도로 무질서한 모습을 보였다. 많은 수량뿐 아니라 경쟁하듯이 커진 간판의 대형화 또한 문제였다.
이에 구는 난립된 간판을 철거하고 규격에 맞는 ‘1업소 1간판’으로 개선했다. 특히 각 건물에 난립해 있던 대형 돌출간판과 시민 통행에 지장을 주는 지주간판을 모두 정비했다.
구는 ‘간판개선사업을 하면 거리가 어두워진다’는 민원이 나오자 희망 업소를 대상으로 건물 벽면을 비추는 경관 조명등을 설치했다. 또 오래되고 낡은 건물에는 새롭게 도장을 한 후 간판을 설치해, 거리 전체 환경까지 개선했다.
서대문구는 ‘연세로 명물거리 간판개선주민위원회’와의 공조와 업주들의 협조를 받아 당초 목표했던 168개 업소 간판을 모두 개선, 100% 달성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새 간판들은 관련 전문 교수의 자문을 통해 업종 특색이 드러나고 건물 및 주변 환경과 어울리게 디자인됐다. 관련 사업비 4억7000만 원은 지난해 연세로 간판개선사업 성과에 따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국비지원과 시비로 확보했다.
구 관계자는 “보도확장공사로 넓어진 명물거리에 새로운 간판과 경관조명까지 설치돼 거리환경이 몰라보게 밝고 깨끗해졌다”며 “이를 통해 신촌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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