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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5 17:53

서울버스광고 입찰 긴급진단 - CJ그룹과 옥외광고

  • 최병렬·이정은 | 306호 | 2014-12-15 | 조회수 2,54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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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재벌그룹 중 가장 의욕적으로 옥외광고 매체시장 공략
JS컴과 CJ파워캐스트 통해 옥외광고 매출만 연간 1,000억원 이상 거둬


옥외광고 업계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CJ그룹(회장 이재현)은 그동안 국내 재벌그룹중 가장 의욕적으로 옥외 매체를 확보하며 옥외광고 시장을 공략해 왔다.
65개 계열사 가운데 옥외광고 사업을 담당하는 곳은 이번에 서울 시내버스 광고사업권을 확보한 JS컴과 CJ파워캐스트 2곳.
광고대행 및 옥외광고 매체사업이 메인인 JS컴은 이재현 그룹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 대표이사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
전국 116개 CGV극장의 스크린 광고를 독점하고 있고 강남역 스타플렉스 전광판을 운영하며 스타플렉스 전광판의 실제 주인이라는 설도 있다.
2012년 옥외광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자본금을 1억원에서 5억원으로 증액했으며 같은 달 제주 국제공항 광고사업권과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광고사업권을 잇따라 손에 넣었다.
극장광고를 포함한 옥외광고 매출이 약 1,000억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단일 옥외광고 입찰 물량으로는 최대인 서울 시내버스 광고사업권을 확보함으로써 옥외광고 분야의 절대강자로 확실한 입지를 굳히게 됐다.
CJ파워캐스트는 이재현 회장이 대주주인 CJ시스템즈가 60%, 이회장의 장남이 24%, 딸이 12%, 이재환 JS컴 대표이사의 장녀가 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방송 송출과 콘텐츠 개발이 주된 사업분야이며 옥외광고 매출은 약 120억원으로 추정된다.
CGV 극장의 스크린 광고를 제외한 나머지 광고매체를 운영하고 전국 E마트 67개 지점의 각종 매체와 롯데마트 103개 지점의 키오스크 매체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최근 오픈한 코엑스몰 코몰라이브를 비롯해 김포공항 롯데몰, 강남역, 인천공항, 올리브영 등에도 다수의 매체를 갖고 있다.
이들 양대 그룹 광고회사는 대기업 집단의 일감몰아주기 규제 문제가 본격화된 시기를 전후로 공격적으로 옥외매체를 확보해 왔고 그에 따라 옥외광고 업계로부터 부당 내부거래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대상으로 옥외광고 시장을 공략하는 표적그룹으로 지목돼 역공을 받고 있다.

최병렬·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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