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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14:48

(신현택의 해외 OOH매체 동정 29)‘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가 충돌할 때’

  • 편집국 | 307호 | 2014-12-31 | 조회수 2,94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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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가 이뤄지면 특정 판촉 캠페인에 있어 시간요소를 삽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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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3>디지털화된 옥외광고는 소구대상 맞춤형의 메시지를 그때그때 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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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택
ACTIcom Marketing Ltd
대표이사(Email :
nick@acticom.net)


옥외광고, 온라인에 접속된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 부합되도록 진화돼야

아래는 미국 최대 옥외광고 매체사 중 하나인 라마르 애드버타이징(Lamar Advertising)의 혁신 및 디지털 전략 담당 이사인 이언 댈리모어(Ian Dallimore)가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가 충돌할 때’라는 제목으로 최근 미국 광고업계지에 기고한 글이다. ‘디지털과 물리적 세계가 충돌할 때(When Digital and Physical Worlds Collide)’는 2015년 초 미국에서 개최될 사물 인터넷 관련 세미나의 명칭이며 이 세미나의 수석 패널리스트 중의 하나가 이언 댈리모어이다.

우리의 일상생활에 있어서 디지털 기술이 확산되는 정도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아침에 길을 나서면서 각자 다른 방향으로 가지만 한 가지는 동일하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인터랙티브 기기를 휴대 및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하루를 시작하면서 폭스 뉴스(Fox News) 앱을 통해 최신기사를 검색하거나 링크드인(LinkedIn) 또는 트위터(Twitter)를 방문한다. 집을 나서기 전 네스트(Nest) 앱을 실행시켜 집안의 온도를 설정해 놓음으로써 외출시 에너지를 절약하고 귀가시 쾌적한 환경을 준비해 놓을 수도 있다.
또한 우리는 스타벅스를 들러서 리워드 앱을 가동시켜 아침 라떼 한잔 값을 지불하기도 한다. 그리고 사무실에서는 아이패드를 사용해 오전 일과를 점검하고 스카이프(Skype)를 통한 지리적 앱들을 활용해 회의와 고객접촉을 진행한다.
우리의 아이들은 태블릿을 활용한 유사한 기술이 활용되는 학교로 등교한다. 만일 우리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잠시 운동하고자 피트니스 센터를 방문할 때 우리는 판도라 앱을 사용해 원하는 음악을 듣는다. 그리고 귀가할 때면, 우리는 저본 업 24(Jawbone Up 24)를 동기화해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를 측정한다. 또한, 우리는 이트닷컴(Eat.com)을 통해 우리가 선호하는 식당으로부터 음식을 주문하며, 여러가지 메뉴에 부착된 NFC 탭을 스캔해 칼로리를 측정하기도 한다.
식료품점에 쇼핑하러 갈 때면 우리는 그로서리 IQ(grocery IQ)의 쇼핑 리스트를 확인하며, 타깃 카트휠(Target Kartwheel)을 통해 할인 항목들을 확인한다. 드라이브 쓰루 (drive-thru) 방식의 약국인 월그린즈(Walgreens)에서 앱을 사용하면 원하는 처방 약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폭스 채널의 고담 시리즈물을 볼 시간에 고객과의 저녁식사 약속이 잡혔다면, 케이블 TV 시스템을 활용해 부재중에 해당 프로그램을 녹화할 수도 있다.
완전 압도당한 느낌이리라. 기술이 지속적으로 진화함에 따라, 그보다 앞서서 옥외광고 산업이 온라인으로 접속된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 부합되도록 확인하는 것이 업계의 임무이다.
디지털 옥외광고 매체사들은 미국 내 광범위한 네트워크에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좋은 입지 조건에 놓여있으며 그들은 그들의 매체를 진화시켜야만 한다. 옥외광고는 온라인상에서 클릭되는 것을 기반으로 해 실시간으로 식료품 항목을 변경시킬 수 있으며 소비자들의 구매에 영향을 주기 위해 스트림화된 메시지를 디지털 야립 매체 화면에 등장시킬 수 있다<사진1~3 참조>.
버스 쉘터에서 기다리면서 소비자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어떤 제품을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그 결과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할 수가 있다. 집에서 TV를 보는 동안 시청자는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어느 연예인의 공연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도 있고, 연출된 유무죄 판결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참가한 등장인물에 대해 투표식으로 의사표시를 할 수도 있다.
시청자들이 클릭할 때마다 그 내용이 디지털 야립매체 화면에 표출돼 결과적으로 그 TV쇼에 대한 시청률이 증가될 수도 있다.
모바일과 옥외광고의 병행 활용은 지오펜싱(geofencing: 지리상의 위치나 특정 지역에 대한 가상의 경계 설정)이나 비콘(beacon) 기술에 대한 클릭수를 증가시키는 데에도 기여한다. 여기에서 특정한 소구대상을 특정한 장소에서 그리고 특정한 시간대에 연결하는 게 관건이 된다. 예를 들어, 어느 브랜드 광고주가 피트니스 센터의 소구대상을 타깃으로 삼을 경우, 판도라 앱에서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피트니스 센터 외부 벽면에 광고를 게첨한다면 소구대상의 광고 회상율 증가는 물론 모바일에서의 CTR(click-through rate)도 증가될 것이다.
소셜 미디어가 여전히 채팅 영역을 지배하는 가운데, 옥외광고는 그러한 대화를 지속화하고 심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는 소비자로 하여금 광고주 브랜드에 대한 경험을 트위트하면서 또는 어느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도중에 실시간 인스타그램(Instagram) 사진을 공유하는 브랜드 대사(brand ambassador) 역할을 한다.
브랜드 마케터들과 그들의 광고대행사들 그리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운영사들은 이상의 사례들이 디지털 기술이 소비자 행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입장에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단지 몇 가지 경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의 활용이 소비자들과의 참여를 향상시켜 주는 잠재적인 능력을 개발하는 것은 그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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