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구랍 12월 18일 서울 관광·마이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를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로 지정, 고시했다. 마이스(MICE)는 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컨벤션(convention)·전시회(exhibition)의 영문 앞글자를 따 만든 단어로, 국제회의와 전시회, 관광 등을 아우르는 산업을 의미한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활동과 관련된 관계법령의 적용이 배제되거나 완화되고, 관광서비스 및 안내체계 확충, 관련 홍보 등이 집중적으로 추진된다. 현재 서울시에는 이태원,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 동대문패션타운, 종로·청계, 잠실 등 5곳이 지정돼 있고 무역센터 일대는 6번째 지정이다.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19만 386㎡)는 코엑스 컨벤션 센터를 중심으로 백화점, 호텔, 면세점, 쇼핑몰, 무역센터, 도심공항터미널 등이 집적된 곳이다. 또 강남 한류·패션거리, 역사문화지역인 선릉, 봉은사 등도 인접해 있어 2013년 기준 약 131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최근 6년간 연평균 6.5%씩 방문객이 증가해왔다. 이에 더해 서울시는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약 72만㎡)를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관광특구 지정과 함께 상승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강남구는 무역센터 일대 마이스 관광특구 지정과 관련해 관광편의시설 개선, 관광상품 개발·육성, 마이스 산업 활성화, 축제·행사 개최, 관광특구 지원조례 제정 등을 담은 관광특구 7대 진흥계획을 세웠다. 한편 이번에 코엑스 일대가 ‘마이스 관광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코엑스 측은 무역센터, 코엑스몰 등을 명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 미디어파사드 및 전광판, 외벽 래핑광고 등 다양한 미디어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