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NC테크는 플라즈마 복합 CNC모델을 출시했다. 기존 스카이 CNC가공기에 플라즈마 헤드 모듈을 장착해 복합 작업을 할 수 있는 장비다.
에이치알티가 보급하는 3개의 헤드를 장착한 멀티형 CNC 가공기인 VS 1326A 모델.
한터테크놀러지의 돔보인식 CCD카메라 부착된 CNC라우터 ‘블랙호크’.
이레이저는 CNC가공과 레이저가공을 한 대의 장비로 해결한 ‘EL-1810GL’을 출시했다.
CNC라우터에 다기능 접목한 장비 출시 ‘속속’ 하나의 장비로 여러대 도입 효과 ‘눈길’
최근 옥외광고업계에 2~3가지 기능을 장비 한 대로 압축한 멀티형 장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제작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비자 니즈에 따라 CO₂레이저, 파이버레이저를 선택할 수 있고, 둘 다 사용할 수도 있는 다기능 장비가 등장하는가 하면 CNC라우터에 평판커팅기, 플라즈마 등 다기능을 접목한 장비도 시장에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CNC라우터에 평판커팅기를 접목한 장비는 한 대의 장비로 CNC라우터의 커팅기능과 각종 인쇄물이나 폼보드, 우드락, 골판지 등을 쉽게 커팅할 수 있는 장비다. 이런 다기능의 멀티형 장비들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한 대의 장비로 두 가지 또는 세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국내서는 이미 신우NC테크, 한터테크놀러지, 에이치알티 등 다수 장비공급사들이 멀티형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또 더욱 진화한 장비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실내·외 간판이나 디스플레이 및 POP물 제작에 있어 가공해야 하는 소재가 예전에 비해 다양해지고 있을 뿐 아니라, 제작업체들 역시 간판만 하는 게 아니라 광범위하게 실내인테리어까지 업역을 확장하고 있어 멀티형장비의 활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11월 열린 2014코사인전에서 한터테크놀러지는 돔보커팅기능이 장착된 CNC라우터인 ‘블랙호크’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미 해외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은 ‘블랙호크’는 국내시장에서 UV프린터의 보급이 확대되고 POP시장이 확대되는데 따라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선을 보인 것. 장비는 POP사인물과 인쇄물, 출판물 등에 특화된 멀티형장비로 사용자의 편의성이 탁월하고 생산성도 뛰어나다. 장비는 자동공구교환장치(A.T.C)가 장착된 가공용 조각기에 인쇄물을 정확히 커팅할 수 있는 CCD 비전을 장착해 가공이 어려운 인쇄물도 정확히 커팅할 수 있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어떠한 작업도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수치를 세팅해 오차없이 작업이 이뤄질 수 있는 장비라고 할 수 있다. 한터테크놀러지의 관계자는 “사용자가 원하는 공구를 언제든지 쉽고 편리하게 교환해 소재를 커팅할 수 있고, 조각기 기능 외에도 ‘칼날(Knife)’ 기능도 옵션사항으로 선택해 폼보드, 우드락 골판지, 등신대 등 각종 POP물 소재를 커팅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POP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장비의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우NC테크도 플라즈마 복합 CNC모델인 ‘SKYCNC-2412’를 출시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CNC복합기를 출시했으며, 그 성능은 시간이 지날수록 진화돼 현재는 업계 선두를 달리는 멀티형 장비로 손꼽히고 있다. 장비는 CNC라우터에 플라즈마를 장착해 갤브(Galvalume),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PC, 아크릴 등 소재의 관계없이 가공할 수 있고 고무스카시, 포맥스, MDF, 인조대리석 등의 절단과 3D 입체 형상까지 가공할 수 있다. 특히 이 장비는 물을 사용해 분진을 제거하는 방식이 아닌 집진후드 방식이기 때문에 기계에 부식이 생기지 않고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다. 아울러 ‘위치제어샘플링시간’이 타사 대비 10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정교하면서도 신속하게 제품을 완성할 수 있다. 플라즈마 헤드는 오퍼레이터가 플라즈마 모드로 선택하면 자동으로 스핀들 보다 하단으로 내려오고, 조각기 모드로 선택하면 자동으로 스핀들보다 상단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재료가 휘거나 두께편차가 있어도 플라즈마 헤드는 상하자동이동을 통해 편차를 보정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작업할 있다. 신우NC테크의 홍성필 대표는 “이미 장비는 독일과 일본에 납품돼 그 성능을 인정받는 등 해외에서 꾸준하게 인기있는 제품”이라면서 “앞으로도 복합장비를 꾸준히 선보여 한 대의 장비로도 소비자들이 여러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CNC라우터에 3개의 헤드를 장착한 멀티형 가공기도 등장했다. 바로 에이치알티의 ‘VS 1326A’ 모델이 그것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만을 장착한 장비다. 에이치알티의 권혁용 부장은 “광고 시장에서는 CNC 가공기를 사용할 때 보통 원 헤드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필요없는 옵션은 버리고, 3개의 헤드만을 장착한 가공기를 출시하게 됐다. 3개의 헤드만으로도 충분히 광고물을 제작하고 가공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도광판 전용 CNC복합기도 시장에 출시됐다. 이레이저는 소비자의 니즈를 수용, CNC가공과 레이저가공을 한 대의 장비로 해결한 ‘EL-1810GL’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CNC가공이 필요할 때는 앤드밀을 이용해 가공을 하고. 레이저가공이 필요할 때는 레이저가공기로 변경이 가능한 제품이다. 주로 도광판을 제작하는 업체를 타깃으로 개발한 제품인데, 도광판은 CNC가공기를 사용해 V커팅하고, 레이저가공기를 활용해 도광판에 문양을 새긴다. 그래서 CNC가공기, 레이저가공기 두 대의 장비가 필요한데, 이때 장비 두 대를 사용하다 보니 효율성도 떨어지고, 도광판을 들어서 옮기다 보면 그 과정에서 파손 및 불량도 나오게 된다. 그래서 도광판을 제작하는 업체들이 한 대의 장비로 V커팅과 마킹 및 조각을 할 수 있는 장비를 원하게 됐고, 그에 따라 ‘EL-1810GL’을 개발한 것이다. 제품은 작업 경로를 빠른 처리속도로 계산해 12m/min의 속도로 작업이 가능하고, 갑작스런 전기충격 등으로 조각날이 손상돼 작업이 중단되어도 추후 작업시 해당 위치에서 연속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다양한 기능으로 소비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CNC라우터 멀티복합장비가 향후 시장에서 얼마나 접목되고, 어떻게 활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