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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1 15:04

LG하우시스-3M-에이버리, 올해 보급형 시장 쟁탈전 예고

  • 이정은 | 309호 | 2015-02-11 | 조회수 5,83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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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3M은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강화 일환으로 3M 스카치프린트 래핑필름 ‘1080’ 시리즈를 최근 국내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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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는 2월 중으로 DPM(Digital Priniting Material) 샘플칩을 새롭게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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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이버리는 지난해 ‘슈프림 래핑필름’을 성공적으로 국내시장에 런칭했으며, 올해도 그 여세를 몰아 해당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지키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가격경쟁력 갖춘 보급형 필름 제품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 주력
차량래핑-친환경 필름 등 차별화된 고급형 제품도 출시 예정


광고용 점착필름을 주력으로 국내 사인&그래픽 시장을 이끌고 있는 메이저 3사인 LG하우시스, 한국3M, 한국에이버리가 올해는 보급형 시장을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3사는 올 한해 보급형 시장의 확대에 주력한다는 공통된 전략을 내세웠고, 그런 만큼 시장쉐어를 둘러싼 경쟁이 활발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실사출력시장은 최근 수년째 경쟁격화에 따른 단가하락과 마진율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고가의 프리미엄 소재에 대한 선호도는 줄어든 대신, 경제성이 있는 범용제품을 찾는 엔드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같은 흐름에 맞춰 올 한해 보급형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게 이들 3사의 공통된 전략이다.
시장에서 독점적인 1위 자리에 올라선 LG하우시스는 올해 범용시장 라인업의 확대를 통해 시장지배력의 유지 및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펙인 시장의 축소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한국3M은 올 한해 마켓쉐어를 다시 뺏어오기 위해 공세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에이버리 역시 과거에 비해 약화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LG하우시스, 범용시장 라인업 확대로 시장우위 지킨다
LG하우시스는 최근 2~3년새 매년 15~20%의 고속성장을 이어오면서 사인&그래픽 소재시장의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DPM(디지털프린팅 소재) 및 컬러시트, 스펙인(특판) 영업을 합쳐 지난해에도 15%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이와 관련 LG하우시스 고기능·S&G팀의 최장욱 부장은 “안정적인 품질 대비 적정한 가격이 계속 유지된 것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면서 “아울러 천안 물류허브 구축에 따른 빠른 배송 시스템, 서비스품질(CS)팀을 통한 사후관리 등 시장에서 요구하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주효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올해도 두자리수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장이 한정적인 니치마켓보다는 범용제품을 통한 수요창출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실내외 범용제품 ‘SPM011G’, 보호필름 ‘SPP031G’ 등 기존에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범용제품의 라인업을 더 세분화한다는 계획으로, 점착유형(그레이, 화이트 등)을 다양화해 제품을 출시하고 보호필름 역시 이코노믹 그레이드 라인업을 보강한다. 2월 중에는 솔벤트 DPM의 샘플칩을 새롭게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해외시장서는 B2B영업을 통해 오토데칼(오토바이 튜닝용 스티커 제품 등) 시장의 볼륨확대를 꾀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3M, 프리미엄-보급형 시장 쌍끌이 공세 편다
전통적으로 스펙인 및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한국3M은 실사출력시장이 중저가, 보급형 중심으로 흘러가면서 최근 몇 년새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국3M은 올해 이같은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시장의 흐름과 요구에 발맞춘 시장밀착형 보급형 제품을 적극적으로 시장에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선진 글로벌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다양한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군을 동시에 시장에 접목하는 쌍끌이 전략을 통해 빼았겼던 마켓쉐어를 찾아오겠다는 각오다.
한국3M 안전 및 그래픽 사업본부 건축제품사업팀의 이수민 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보급형 시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면서,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프리미엄 제품군을 국내실정에 맞춰 추가 런칭해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신제품은 최근 새롭게 출시한 보급형 그래픽 필름 ‘IJ1210C’다. 3년 내구성의 단기용 그래픽 필름으로서 기존의 보급형 제품 ‘IJ1220C’보다 인쇄성과 시공성이 한층 개선된 것이 특장점이다.
프리미엄 소재군으로는 PVC를 포함하지 않아 환경친화적인 Non-PVC필름 ‘인비전 480Cv3’, 일반차량래핑 및 데코에 활용할 수 있는 ‘스카치프린트 래핑필름 1080’ 등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으로 레퍼런스 창출에 나서고 있다.
특히 보급형 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를 위해 유통 대리점의 다변화 및 강화에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며 기업체,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스펙영업시장에 대해서도 브랜드 로열티 및 오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등 공세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이버리, 차량용 래핑필름 시장서 두각
한국에이버리는 최근 몇 년새 국내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게 사실. 글로벌기업으로서 경쟁력있는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탄탄하게 확보하고 있음에도 가격장벽 때문에 한국시장에서는 마켓쉐어를 많이 뺏긴 상황이었다.
한국에이버리 그래픽솔루션 사업부의 원응철 부장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여파에 따른 내수침체 영향으로 광고그래픽시장이 크게 위축됐고 그에 따라 상당히 어려웠던 한해였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량용 래핑필름 애프터마켓에서는 상당히 선전했고 자체판단으로 시장 1위를 점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이버리가 시장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차량용 래핑필름은 ‘슈프림(Supreme) 래핑필름’으로 몇 년 후 제거해도 점착찌꺼기가 남지 않는 점착제와 래핑시공성을 담보하는 공기배출통로 등 최고사양의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다. 다양한 색상군과 탁월한 점착성 및 시공성 등의 강점으로 필드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원응철 부장은 “다양한 그래픽 표현이 가능하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경쟁력 있는 만큼, 차량 도장의 대체재로서 기업들에게 슈프림 래핑필름을 더 많이 알리고 접목하려는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보급형 시장과 관련해서는    “범용시장이 확대되는데 맞춰 글로벌 차원에서, 그리고 한국에이버리 차원에서 보급형 필름의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이르면 상반기 안에 가격경쟁력을 갖춘 중저가 필름을 국내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장지배력 확대를 위해 판매대리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고객접점의 행사 및 세미나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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