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조기통합을 공식선언하며, 외환은행 간판이 하나은행 간판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커졌다.
우리은행, 2월 말 간판교체 입찰 예정 하나은행-외환은행 인수합병 맞춰 간판교체
2015년을 맞아 기업간판 교체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매년 연단가 입찰을 진행하는 우리은행이 2월 말 간판교체관련 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월 26일 입찰을 마감해 1년 계약이 완료되는 시점이 2월이기 때문에 비슷하게 입찰을 진행할 것이란게 관련업계 중론이다. 입찰이 완료된 곳은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다. 국민은행은 올해 가장 먼저 간판교체의 포문을 열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기존거래업체들만 입찰에 참여해 수도권은 8개 업체를 선정하고, 부산·경남은 3개 업체, 대전·충청 2개 업체, 광주·호남 2개 업체를 선정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1월 6일 간판교체와 관련한 입찰을 완료했다. 입찰결과 13개 업체를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예비로 7개 업체를 더 선정했다. 선발된 13개 업체 가운데 회사 사정에 의해 계약을 포기하거나 물량이 많은 건을 소화할 수 없을 때, 재입찰에 부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7개 예비 업체 안에서 재입찰이 이뤄진다. 특히 지난해 8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조기통합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합병 절차 진행하기로 하면서 외환은행 간판이 하나은행 간판으로 바뀔 공산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2012년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5년간 독립경영을 보장해 외환은행 간판을 그대로 사용해왔는데, 조기통합으로 전면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러나 외환은행 노조가 조기통합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간판교체도 매우 신중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환은행 영업지점은 356개로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