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엔지니어링이 개발한 ‘KM-V001’. 원형톱날이 정확하게 알루미늄 바 위에 위치해 소재를 압착하고, 손쉽게 V-커팅할 수 있다. 장비에는 LED칩을 달아 어두운 곳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소형·경량화-합리적 가격대의 혁신적 ‘V-커팅기’ 개발
수십년 사인물 제작한 경험 토대… 필수요소만 탑재해 장비 출시 3레일 시스템, 알루미늄 바 압착해 정확하고 안전한 커팅 가능
무게와 크기를 줄이고, 가격 거품까지 제거한 V-커팅기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바로 케이엠엔지니어링(대표 민용기)가 제작·출시한 V-커팅기 ‘KM-V001’이 그 주인공이다. 케이엠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양주시에 둥지를 틀고 사업을 막 시작한 신생업체다. 사업을 꾸린지 얼마되진 않았지만 회사의 민용기 대표는 수십년간 채널사인 제작업에 종사했던 베테랑 기술자로, 내공이 간단치 않다.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을 통해 그는 채널사인 제작의 필수장비인 V-커팅기의 단점과 불필요한 점을 파악, 꼭 필요한 기능만 장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급형 커팅기를 개발한 것이다. 민용기 대표는 “채널사인을 접고 구부리는데 있어 아무리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100% 자동화는 없고, 사람의 손을 꼭 거쳐야 한다”면서 “그래서 가장 필요한 장비가 V-커팅기인데, 지금 시중에 출시된 장비는 굳이 채널을 접는데 필요하지 않는 기능까지 장착돼 있는 장비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래서 꼭 필요한 기능만 장착한 ‘라이트형’ 장비를 개발해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연구개발 끝에 ‘KM-V001’을 출시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 시중에 출시된 채널벤더기, V-커팅기들과 달리 무게, 크기, 가격 모두 가볍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품의 무게가 초경량으로 10kg대이다. 꼭 필요한 기능만 장착했기 때문에 이같은 무게가 나올 수 있는 것. 사이즈도 500×500㎜다. 이와 관련 구자완 부사장은 “커팅기치고 너무 작고 가벼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들 수 있는데, 3레일 시스템으로 알루미늄 바를 별도의 장치 없이 단단하게 압착해 정확하고 안전하게 V-커팅이 가능하다”면서 “또한 기존 V-커팅기에 장착된 다이그라인드 칼날 대신 특수주문 제작한 원형톱날을 탑재해 커팅 및 절단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장비가 ‘라이트’해진 만큼 가격 또한 파격적으로 싸다. 민 대표는 “장비가격이 파격적인 만큼 영세한 사업자를 위한 장비라고 할 수 있다”면서 “일반 영세한 간판집들은 채널을 접을 때 장비가 없어 외주처리하는데, ‘KM-V001’을 활용하면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KM-V001’ 이외에 ‘라이트형’ CNC조각기도 개발할 예정이라는 케이엠엔지니어링. 회사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