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수목원은 황량하고 춥다. 이파리를 다 떨군 나무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파고드는 바람…. 하지만 이 외롭기 그지없는 수목원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이 있다. 불빛이다. 빛이 있어 수목원의 겨울 풍경은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는 봄이나 가을보다 더 아름답다. 이 아름다움에 매료돼 수많은 연인들이 수목원을 찾는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벽초지문화수목원(bcj.co.kr)도 마찬가지다. 겨울에 빛축제를 연다. ‘벽초지, 빛이 춤추다!’라는 주제로 겨울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28일에 개막해서 겨울이 끝나는 3월 1일까지 화려한 불빛을 밝힌다. 사위가 어둑어둑해지는 오후 5시가 되면 13만㎡의 벽초지문화수목원에 알록달록한 오색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빛이 춤을 추는 듯한 역동적이면서 화려한 향연은 밤 10시까지 이어진다. 수목원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관람객들은 불빛에 매료된다. 입구에 설치한 150m 길이의 반딧불이 와우 터널을 보면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음악정원에서는 음악에 따라 잔잔하게 빛이 움직이는 퍼포먼스 아트가 진행된다. 단풍 길에는 LED조명을 이용해 겨울을 형상화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빛의 정원에는 빛의 분수, 빛의 지구본과 같은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많다. 오로라광장에는 100만개의 오색찬란한 빛으로 꾸민 ‘은하수 파도불’이 출렁인다. 은하수 파도불은 LED 등불로 장식한 나무들과 어울려, 또 입체음향에 따라 빛이 파도처럼 너울거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음악정원에서는 음악에 따라 잔잔하게 빛이 움직이는 퍼포먼스 아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단풍길에는 LED조명을 이용해 겨울을 형상화시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빛의 분수, 빛의 지구본과 같은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3D 입체음향과 연동되는 100m 길이에 100만개의 오색찬란한 빛의 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은하수 파도풀이 LED 등불로 조명된 나무들과 함께 연동돼 빛이 파도처럼 너울거리는 장관을 입체 음향과 함께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