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안전·안심마을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구는 오래된 단독·다가구 밀집지역 등 범죄발생에 취약한 서민밀집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디자인(CPTED) 개념을 도입한 안전·안심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범죄예방디자인(CPTED)은 도시환경을 새롭게 디자인함으로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범죄예방 기법으로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초기단계로 최근 들어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도봉구는 올해 좁고 어두운 골목 등 열악한 생활환경 등으로 범죄발생에 취약한 지역 1개소를 선정,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골목환경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관리하는 안전·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시범 추진, 연차별로 매년 1개 지역씩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도봉구는 우선 범죄예방디자인(CPTED) 적용 대상지를 신청 받아 전문기관의 자문과 협조를 통해 사업지역을 선정, 주민 설문조사, 주민이 참여하는 디자인 워크숍 등 주민이 직접 범죄예방 디자인을 도출하고 직접 실행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