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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7 15:27

(해외 이색광고 사례 14)일본서 극장판 ‘PSYCHO-PASS’ 체험형 디지털 사이니지 ‘화제’

  • 편집국 | 311호 | 2015-03-17 | 조회수 3,32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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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모션에 사용된 ‘Microsoft Kinect V2’는 종전 ‘Kinect V1’에 비해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3배까지 늘어나 보다 광역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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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사이코패스’ 속에 등장하는 시빌라시스템을 신주쿠역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에 구현,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애니메이션 속 ‘시빌라 시스템’을 신주쿠역에 구현
통행인을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이색광고


애니메이션 ‘사이코패스(PSYCHO-PASS)’의 극장판 상영에 맞춰 1월 초 일본에서 전개된 체험형 프로모션이 큰 화제를 모았다.
‘사이코패스’는 인간의 심리상태를 수치화할 수 있는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후지TV의 애니메이션으로 1월 9일 극장판 상영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도쿄지하철 신주큐역 통로에 일명 ‘통행인 일체형 디지털사이니지’ 광고를 설치했다. 이 광고는 애니메이션 속 ‘시빌라 시스템’을 실제로 구현해 통행인을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쌍방향 광고로 이목을 끌었다.
애니메이션 ‘사이코패스’는 인간의 성격이나 심리상태를 계측하는 시빌라시스템이 지배하는 2112년 미래세계를 그리고 있는데, 여기서 ‘사이코패스 계수’를 측정해 일정 이상의 높은 수치를 나타내면 그 사람을 예비범주자로 간주해 단속하고, 사전에 격리한다. 수치에 의해 밝혀진 인간들을 단속하는 공안국 형사과 직원들이 극의 주요 캐릭터들이다. 
신주쿠역에 설치된 광고는 이 원작의 세계관을 리얼하게 재현했다.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앞에 통행인이 서면, 탑재된 ‘Microsoft Kinect V2’가 반응해 그 사람을 인식해 애니메이션 속의 한 장면처럼 프로필 시트가 표시된다. 그리고 대상자의 ‘사이코패스’ 계수를 측정해 100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면 애니메이션의 주요캐릭터인 9명의 공안국원들이 나타나고,  ‘demiNoether’라고 불리는 무기에 의해 ‘집행’을 당하는 유사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프로모션은 현장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것 뿐 아니라. SNS상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프로모션에 사용된 디지털 사이니지는 거리센서 ‘Microsoft Kinect V2’를 탑재했다. Kinect는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사람의 동작, 음성 등을 감지하는 센서로, ‘Microsoft Kinect V2’가 사람을 인식해 사이코패스 계수를 측정하도록 만들었다.
‘Kinect V2’ 센서는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Kinect V1’에 비해 3배까지 늘어나 보다 광역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되어 역과 같이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도 기술을 응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포스터 광고나 일반적인 디지털 사이니지는 정보를 일방향으로 전달하는데 그쳤다면, 이번의 프로모션 광고는 통행인을 광고 속으로 끌어들여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냈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자신이 광고의 일부가 되는 모습을 SNS 등으로 올려 정보가 확산됨으로써 높은 광고효과를 누렸다. 아울러 극의 세계관을 광고를 통해 리얼하게 재현해 ‘사이코패스’의 세계를 유사체험할 수 있도록 해 작품의 스토리를 아는 이들에게는 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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