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업, 8m 또봇 조형물 설치… 방문객 증가로 롯데몰 활성화 기여 애니메이션 콘텐츠 판매 증가-롯데몰의 매체력 증대 ‘두 마리 토끼’ 잡아
롯데몰 김포공항에 초대형 ‘또봇’이 등장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대표 완구기업 영실업(대표 한찬희)은 롯데몰 김포공항점 스카이파크 잔디광장에 가로폭 6m, 높이 8m, 무게 약 3톤에 이르는 초대형 규모의 ‘또봇’ 조형물을 설치한 것. 기획부터 제작까지 약 1년여 기간에 걸쳐 제작된 조형물은 영실업이 특별하게 지난 5년간 또봇을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기획된 작품이다. 또봇 조형물 제작 기획을 담당했던 영실업 마케팅실 신성광 매니저는 “‘또봇’ 캐릭터가 국산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아왔었고 마침 딱 5주년이 돼 랜드마크화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면서 “그런 와중에 마침 CJ파워캐스트에서 제안이 왔고, ‘또봇’ 조형물 제작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CJ파워캐스트는 롯데몰 김포공항의 광고매체 대행사로 광고매체 개발과 시설투자를 제안해 2012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6년간의 광고사업권을 갖고 있다. 회사는 광고효과 좋은 매체를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조형물을 활용한 광고효과 극대화 방안을 고안, 영실업에 제안을 하게 된 것. 신 매니저는 “롯데몰 김포공항점이 유동인구가 많고, 복합쇼핑몰이란 특성으로 인해 가족단위로 몰을 방문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어 제안을 받아들이게 됐다”면서 “또한 또봇 캐릭터를 동남아 등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공항 근처에 설치하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설치된 또봇 조형물은 약 22종에 달하는 캐릭터 중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델타트론’.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는 조형물은 애니메이션상 델타트론의 실제 크기로 또봇이 현실로 나타난 듯한 재미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또봇 델타트론 조형물은 온도와 수분에 강한 플라스틱의 종류인 섬유강화플라스틱(FRP)을 사용, 야외 환경에도 변형되지 않도록 제작됐다. 조형물은 눈 부분에 4색으로 변하는 LED조명을 설치하고, 일정 시간에 맞춰 고개가 움직이고 음향효과가 나오는 등 최대한 실제 로봇을 보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막 전투를 하고 돌아온 듯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로봇의 외관을 약간 부식시켜 생생함을 전달했다. 야간에도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바닥부분에 LED조명을 설치했다. 신 매니저는 “생동감있는 표현과 재미를 주기 위해 거의 실제와 가깝게 조형물을 제작했다”면서 “다만 공항과 인접해 있어 눈에서 레이저가 나온다던지 더 많은 기능을 넣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외부 전광판과 미디어폴을 통해 또봇 애니메이션을 짤막하게 상영해 광고효과 극대화를 모색했다. 조형물은 기획부터 제작까지 약 1년여 기간이 소요됐다. 작업기간만 3개월 가량 소요됐는데, 머리, 몸통, 팔, 다리 등으로 나눠 제작하고 부위별 조립 후 도장을 하는 등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인 작품이다. 신성광 매니저는 “델타트론 조형물에 대한 호응과 관심이 매우 뜨겁다”면서 “앞으로도 캐릭터를 조형물화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조형물은 2019년 12월까지 운영·유지될 예정이다.
사진으로 보는 또봇 델타트론 작업과정
또봇 조형물 캐릭터는 약 3개월에 걸쳐 제작 및 시공을 완료했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도면작업 후 주물작업을 실시하고 FRP를 가공했다. 머리와 몸통, 팔 다리 등 관절단위로 조립하고 부위별로 조립해 도장도색을 실시했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베이스판 앵커 작업 후 하체를 고정 및 조립하고 부위별 용접 가공 후 마지막 도장마감을 했다. 이후 펜스 및 조명을 설치해 마무리 작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