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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8 10:35

기성품 프랜차이즈 간판 등장… 간판업계 ‘대혁명’ 예고

  • 김정은 | 311호 | 2015-03-18 | 조회수 5,41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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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참좋은간판 공동브랜드 설명회’. 간판업계 행사로서는 아주 이례적으로 250여명이나 참석, 업계의 높은 관심을 엿보게 했다.

파사드코리아, ‘참좋은간판’ 브랜드로 전국 보급체인망 구축 나서

80여 가지 디자인 샘플 갖추고 맞춤형 주문·공급 시스템으로 운영
대량생산→염가보급→카드할부→3년 A/S… 간판업계 초미의 관심


대한민국 간판 업계의 흐름을 확 바꿔놓을 만큼 아주 새로운 개념의 간판이 등장했다.
소비자가 다양한 샘플 가운데 원하는대로 선택 주문할 수 있고 시공자가 설치도 아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DIY 시스템의 조립식 브랜드 간판이 그 주인공으로 간판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북 익산에 소재한 파사드코리아(대표 오일곤)는 지난 2월 13일 대전 유성의 리베라호텔에서 ‘참좋은간판 공동브랜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국 각지의 내로라 하는 간판 제작 및 유통 업체 대표자 200명 이상이 참석, 제품에 대한 업계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짐작하게 했다.
‘참좋은간판’은 파사드코리아가 ‘갈바:탑’이라는 이름의 특허받은 제품을 활용, 여러 형태로 조립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간판제품의 브랜드명. 지금까지의 간판 개념과는 확연하게 다른 기성품 간판으로 80여 가지의 독창적인 디자인 샘플을 구비하고 있다.
파사드코리아는 이날 설명회를 기점으로 프랜차이즈 방식의 판매 시스템을 구축, 전국을 무대로 대대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간판 업계에 일대 파장을 예고했다.
파사드코리아는 특히 대량생산 및 플렉스 소재의 활용 등을 통해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지역 업체들이 공동브랜드 전략 및 공동 구매로 원가를 절약할 수 있고,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경영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매출액을 50%이상 증대시킨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참좋은간판’은 회사의 특허 제품인 ‘갈바:탑’을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DIY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갈바탑은 간판의 뼈대가 되는 알루미늄 압출 프레임으로 크기별로 미리 제작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쉽고 편리한 제작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갈바탑을 이용해 80여 가지의 독창적인 디자인 컨셉을 조합할 수 있으며, 조립이 쉬워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조립시 소비자가 원하는 몰딩구조나 등박스, 재질을 선택해 마무리하면 ‘참좋은간판’이 완성된다.
파사드코리아 오일곤 대표는 “간판 소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스테인리스 갤브의 경우 용접을 따로 해야 하고 도장도 별도로 해야 해 하루 1개 제작이 버거운 반면 ‘참좋은간판’은 하루 20개씩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20배나 높은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높은 생산성에 공동 구매를 통한 원가비용 절감으로 공급가를 대폭 낮춘 것은 이 브랜드간판의 또 다른 특징이자 강점이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목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삼성카드와 손잡고 2년 또는 3년의 장기 할부 판매 시스템을 도입했고 애프터서비스(A/S) 보증 기간도 3년이나 둠으로써 ‘참좋은간판’의 시장 경쟁력을 키운 것 역시 큰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측은 전국 어디서에나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간판 디자인을 쉽고 정확하게 선택하거나 상담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마케팅상의 큰 장점으로 내세운다.
‘참좋은간판’ 홈페이지(http: //verygoodsign.com)를 통해 원하는 제품군을 선택하고, 기호에 맞게 글자의 모양과 색상, 전체적인 디자인 등을 선택하면 시뮬레이션이 제공되면서 견적까지 받아 볼 수 있다는 것.
오일곤 대표는 “3D시뮬레이션을 통해 디자인을 직접 고를 수 있어 소비자들 반응이 매우 높다”면서 “디자인이 맘에 안들 때도 클릭 몇 번을 통해 바로 원하는 디자인으로 바꿀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돼 있어 언제 어디서든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간판 업계 관계자들의 ‘참좋은간판’에 대한 평가와 전망은 물론 교차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답답하고 허기진 간판 시장에 무언가 새로운 것, 허기를 채워줄 먹거리가 될만한 새로운 ‘물건’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에 ‘물건다운 물건’이 등장했다는 점에는 거의 일치하는 모습이다.
간판 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참좋은간판’. 앞으로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 일으켜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32면>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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