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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8 09:49

코엑스몰 이어 이번에는 강남역에 규모감있는 디지털 사이니지 등장 ‘이목’

  • 이정은 | 311호 | 2015-03-18 | 조회수 7,80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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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강남역 방향(사진 왼쪽)과 신분당선 방향으로 각각 1기씩 22m 길이의 와이드형 미디어월이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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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컴, 2호선 강남역-신분당선 환승통로에 총 44m 길이 미디어월 설치
‘목’과 ‘규모감’으로 승부수… 긴 노출시간-높은 광고 주목도 ‘강점’


기존의 전통적인 고정형 매체를 대체하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등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옥외광고 핫스팟이라 할 수 있는 강남역에 긴 노출시간을 자랑하는 대형 미디어월이 등장해 이목을 끈다.
‘강남역 미디어월’로 명명된 이 신규매체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신분당선 환승통로의 무빙워크 구간에 총 길이 44m에 걸쳐 설치된 멀티비전 형태의 디지털 사이니지다.
종합옥외광고매체사 무브컴(대표 이승준)은 강남역과 신분당선을 잇는 환승통로의 공간적인 메리트에 주목해 디지털 매체 개발을 추진, 지난 12월 공사를 시작해 올 1월말 매체 설치를 완료했다.
무브컴의 이승준 대표는 “미디어월이 설치된 곳은 2호선 강남역과 신분당선 환승통로 구간으로 국내의 대표적인 초거대상권에 위치하고 있는 입지적인 메리트가 있고, 좌우폭이 넓어 가시각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무빙워크 구간이어서 이에 맞춰 규모감있는 디지털 매체를 설치하면 몰입도가 높은 매체가 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매체 개발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신분당선 개통 초기에 비해 유동인구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데다, 이전에도 제주항공, 애플, 아디다스 등 여러 유수 브랜드들이 광고 캠페인을 펼친 바 있는 등 신규로 디지털 매체를 설치했을 때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봤다”고 덧붙였다.
‘강남역 미디어월’은 20×3 멀티비전 형태의 미디어월 2기로 구성됐다. 환승통로 양쪽 벽면에 무빙워크에 대면해 높이 1.9m, 길이 22m의 와이드형 미디어월 2기가 설치되어 규모감 있는 영상을 표출한다. 환승통로를 거치는 이들에게는 반드시 노출이 되는 매체이면서, 총길이가 44m 길이에 달해 긴 광고노출 시간을 갖는다는 점이 매체적으로 가장 큰 메리트다. 2기가 완벽하게 붙어있는 형태는 아니지만, 총 길이로 보자면 국내에서 최장의 디지털 사이니지 매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환승통로라는 입지적인 특성과 시선각을 고려해 벽면을 완전히 채우는 형태보다는 길이를 늘려 노출 임팩트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또한 UHD패널은 아니지만 최대한 화질을 높이는 방법을 많이 고민했고 매체를 직접 본 광고주들도 송출되는 콘텐츠 퀄리티가 좋다는 평가를 해줬다”고 들려줬다. ‘강남역 미디어월’에는 LG 47인치 패널이 적용됐으며, 공사 총괄 및 송출은 CJ파워캐스트가 맡았다.
무브컴은 매체 설치 이후 테스트 기간을 거쳐 2월 말부터 본격적인 매체 가동에 나서고 있다.
미디어월은 여러개의 이미지와 영상을 다양하게 혼합해 표출할 수 있는데, 특히 매체의 특성을 이용해 광고를 제작한 맞춤형 광고의 경우 보다 높은 주목도와 임팩트를 끌어낼 수 있다. 이승준 대표는 “예전에는 TV광고를 그대로 트는 수준이었다면 최근 들어서는 디지털 매체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광고주들이 매체에 맞게 크리에이티브를 손 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광고제안시 제안서와 제작가이드를 같이 보내드리는데, 이번에도 테스트를 하면서 스펙에 맞춰 별도의 광고를 제작하겠다는 적극적인 클라이언트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코엑스몰 미디어월이 기존 전통매체를 성공적으로 대체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 이번에 런칭한 강남역 미디어월 역시 ‘목’과 ‘규모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전통매체 대체재로서의 디지털 매체가 많이 등장해 자리매김을 함으로써 관련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디지털 매체의 등장으로 이른바 ‘원 소스 멀티 유즈’ 방식의 콘텐츠 제작과 접목이 물꼬는 트는 시점에서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강남역 미디어월’이 소위 팔리는 매체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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