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이 본격화되는 봄은 옥외광고업계의 전통적인 성수기에 해당한다. 겨우내 움츠렸던 사인&실사장비공급사들이 봄의 문턱에서 열린 건축·인테리어 전시회 ‘2015 경향하우징페어’에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경항하우징페어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닷새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건축, 건설, 인테리어와 관련된 700여개사가 참가했으며 예년에 비해 사인·실사장비업계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이번에 처음으로 ‘사인&디지털디자인 특별전’이 꾸려진 영향이 큰데, 전시회에 참가한 사인업계 근간의 업체들은 건축·인테리어 시장을 타깃으로 다양한 신장비와 신제품을 출품했다. 현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딜리>산업용 UV프린터 전문기업 딜리는 건축 및 인테리어 시장에 다양하게 접목할 수 있는 자사의 UV프린터 라인업과 다채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가장 눈길을 끈 장비는 ‘네오 타이탄 2504D-W2VX’. 자동소재공급장치를 탑재한 고속 하이브리드 장비로서, 그간 출력이 어려웠던 일명 ‘단프라’ 소재에 출력시연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3.2m폭의 롤소재 전용 프린터 ‘RTR3024D-W2’에는 벽지 2롤을 함께 걸어 출력시연을 해 생산성과 출력품질의 강점을 어필했다.
<마카스시스템>마카스시스템은 대형 UV-LED 평판프린터 ‘JFX200-2513’, 데스크톱 UV평판프린터 ‘UJF-3042HG’, 수성안료장비 ‘TS34-1800A’, 커팅플로터 ‘CG-130SRⅢ’, 트로텍 레이저 등 자사가 전개하는 다양한 장비 라인업을 출품했다. UV프린터와 트로텍레이저를 제작한 다양한 샘플도 함께 전시해 장비의 활용성을 어필했다.
<코스테크>코스테크는 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의 특성에 맞춰 자사의 대형 UV프린터 ‘스마트UV’와 대형 평판커팅기 ‘스마트컷’을 결합한 ‘프린트&컷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코스테크의 프린트&컷 솔루션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가성비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각종 POP 및 디스플레이, 허니콤 종이보드를 활용한 구조물 등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칼라인>한국HP의 LFP 총판인 칼라인은 HP 라텍스 장비를 활용한 다채로운 데코레이션 솔루션을 선보였다. 라텍스 프린터를 활용한 다양한 인테리어 사례 및 샘플을 전시했는데, 특히 차별화된 벽지 출력 솔루션이 참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벽지 솔루션의 하나로 선보인 친환경 자석벽지는 포인트 및 뮤럴벽지용으로는 물론 유아용 교보재, POP사인물,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될 수 있다.
<티피엠>티피엠은 자사가 전개하고 있는 ‘옵티멈 솔루션’을 홍보하는데 주력하는 한편으로 텍스타일 소재, 기능성 친환경 벽지, 롤블라인드 등 다양한 소재 라인업도 함께 선보였다. ‘옵티멈 솔루션’은 ‘원 프린터, 멀티 프린팅’을 표방한 새로운 실사출력 솔루션으로, 1대의 장비로 기존의 현수막, 합성지 등 수성출력의 영역부터 옥외용 대형 솔벤트출력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디젠>디지털 텍스타일 분야의 대표기업인 디젠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승화전사 프린터 ‘파피루스 G5’와 다이렉트 날염장비 ‘텔레이오스 그란데 G5’를 나란히 출품했다. 두 장비 모두 리코의 G5헤드를 탑재한 최신모델로, 속도 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에 첫선을 보인 ‘파피루스 G5’는 2패스 기준 128㎡의 고속출력이 가능하며, 빨라진 속도에 맞춰 800m의 전사지를 걸어 출력할 수 있도록 피딩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에스에스라이트>SS라이트는 ‘LED 램프 등기구 일체형’ 및 ‘LED 튜브’ 등을 선보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LED 램프 등기구 일체형은 별도의 안정기 없이 AC220V 직접연결이 가능하고 기존 형광등(40W) 대비 약 50%의 전기절약 효과가 있다. 기존의 형광등 대체가 손쉽게 가능하다. LED 튜브는 LED 직관 램프 외장형으로 기존 형광등 대비 최대 10배 이상 수명이 길다. 일반 형광등 대체용으로 가능하며 사무실과 학교, 공공장소, 주차장 등에 설치하기에 알맞다.
<3D BOX>3D BOX는 ‘3D BOX 마이스터’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최고급 정밀도의 중대형 FFF 방식 3D 프린터로 각종 조형물은 물론 입체 글자 등을 프린터할 수 있어 간판제작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대 인쇄 가능 영역은 300㎜(가로)×300㎜(세로)×320㎜(높이)다. XY축의 SUJ2 열처리 도금 샤프트 8개를 통해 견고성을 강화했고, 벨트를 회전시키는 12개의 풀리와 익스트루더의 강력한 펜(Fan)은 정교한 출력물을 다룰 수 있다.
<아이티앤티>아이티앤티는 ‘울빛 LED블럭바’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설치가 편리하고 공사비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LED 모듈이 블록 모형으로 제작돼 있어 누구나 손쉽게 다룰 수 있다. PET 캡 타입으로 방수력이 우수하다. 약 4만 시간의 수명을 제공한다. 영하 20도~영상 60도에서도 사용이 무난하다. 가격도 저렴해 경관조명 및 사인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하고 있다.
<썬가드어닝>썬가드 어닝은 어닝 존과 플라잉 어닝을 선보였다. 독자적인 열전사 인쇄를 어닝에 처리해 풀칼라 인쇄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흰색, 빨강, 노랑, 파랑 등 어떤 유색의 원단에도 원하는 디자인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고유의 CI, BI 색상을 고집하는 기업이나 프랜차이즈 제품에도 응용이 가능하며, 포인트 디자인이 요구되는 어닝에도 유용하다. 특히 플라잉 어닝은 어닝으로 커버되지 않는 넓은 야외 테라스에 설치가 적합하다.
<해광레이저>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적으로 ‘레이저공방’을 오픈하고 있는 해광레이저는 자사가 공급하고 있는 유니버셜레이저를 선보였다. 해광레이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니버셜레이저가 다양한 소재(아크릴, MDF, 철판, 종이, 가죽, 원단 등)의 커팅 및 조각 이외에도 자유자재로 마킹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바로 소비자가 마킹하고 싶은 사진을 레이저를 활용해 즉석에서 새겨주었던 것. 이재훈 대표는 “사진을 나무에 각인해 줌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우리 제품을 알리면서도 기념품을 제공해 더욱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오피썸>POP물 및 입간판 제작 전문업체 피오피썸은 디자인이 가미된 입간판을 출품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HPL소재를 사용했는데, 이 소재는 함침된 모양지와 기재를 고온 고압으로 프레싱해서 만든 얇은 판으로 강도가 스틸(Steel)에 가까울 정도로 단단하면서도 견고하다. 또한 기존 스틸 입간판이 블랙컬러밖에 구현하지 못했다면 고객이 원하는대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마케팅사업부의 이균식 실장은 “저희 제품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소재의 사용하고 있다”면서 “고객의 반응도 굉장히 좋다. 앞으로 일본 쪽으로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가닛코스모>LED조명기술과 동작센서 등의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가닛코스모는 ‘라이툭 이끌림 라이트’를 선보였다. 제품은 초소형 사이즈의 이미지 프로젝터로 상점바닥, 벽면, 창문 등에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비출 수 있어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주·야간 모두 선명한 투사가 가능하고, 사이즈가 콤팩트해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지 않다. 또 로고 교체도 손쉽다. 오세기 대표는 “입간판이나 돌출간판 대신 사용하면 공간을 차지하지도 않으면서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면서 “로드샵, 대형할인마트 등 다양한 곳에 활용가능하다”고 말했다.
<더라이트>LED와 광섬유 조명을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는 더라이트는 광섬유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광섬유를 활용한 갈대조명은 조경공간인 실내·외 설치가 가능하고 화려한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누전이나 감전의 위험이 없어 더욱 메리트있다. 또 ‘잔디조명’이란 제품도 출품했는데, 기존 광섬유가 설치 후 손으로 만지거나 발로 밟으면 안된다는 인식을 바꾼 제품이다. 완전방수형 제품으로 실내·외 모두 설치가능하며 그 위를 걸어다녀도 무방하다. 컨트롤러를 활용해 다양한 색상연출이 가능하고, 전기가 없는 곳에서도 태양전지를 이용해 전기를 축전지에 저장해 밤에 활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