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섬유박물관에 설치된 광섬유. 스트레이트로 가공한 광섬유는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는 장면을 형상화 한 것으로, 천장에 높이 달려 있어 더욱 눈에 띈다.
영원테크, 광섬유 활용해 시계탑 기둥 화려하게 제작 8,000여 가닥 광섬유 조명이 축제 알리는 불꽃놀이모양으로 변신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인 ‘얄라’ 지역에 이색적인 시계탑이 설치돼 화제다. 광섬유 조명 전문업체 영원테크(대표 이영규)는 태국 얄라 지역 도심 한가운데 자사가 개발한 광섬유 열주 시계탑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영원테크는 얄라 빛축제 개막과 함께 설치된 시계탑에 상징적인 표현을 하고자 했다. 영원테크의 이영규 대표는 “높이 15m 시계탑을 도심에 하나의 상징 시설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클라이언트에게 여러 디자인안을 제시했다”면서 “마침 시계탑 일대에 빛축제가 열려 이와 잘 어우러지면서도 지역적 특색을 담아내 평범한 시계탑이 조형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별한 장식요소 없이 오로지 광섬유 하나로만 제작돼 화려한 빛을 밝히고 있는 시계탑은 낮에는 평범한 형태의 기둥으로 보인다. 그러나 밤이 되면 열주 표면의 흑색 인조대리석에 심어진 8,000여 가닥의 광섬유조명이 가동되며 축제를 알리는 불꽃놀이모양의 수많은 모형들이 나타난다. 광원으로 사용된 메탈할라이드 램프에는 특수 제작한 컬러필터를 장착했다. 마치 선명한 컬러를 구현하는 LED조명의 디밍기능이 적용된 것처럼 계속 변화하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 낸다. 이 대표는 “눈부심 현상이 없어 시계탑 가까이 가더라도 보행자가 불편한 점이 전혀 없다”면서 “은은한 조명과 얄라 거리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자평했다. 이밖에도 영원테크는 중국 왕징 포스코 북경사옥에 직원들이 드나드는 길을 ‘광섬유 갈대조명’으로 꾸몄다. 3월 말부터 본격 가동돼 화려한 빛을 뽐낼 예정이다. 또 대구 섬유박물관에 높이 20m 스트레이트 가공 광섬유 6,000여개를 활용, 옷을 형상화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광섬유 조명을 설치한 작품에 앱을 연동해 손쉽게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조대리석으로 제작한 ‘3D광패널’.
광섬유 활용한 신제품 대거 출시
영원테크는 신년을 맞아 광섬유조명을 활용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광섬유를 이용한 공예작품, 3D광패널, 앱과 연동해 다양하게 연출 할 수 있는 제품 등을 출시했다. 특히 광섬유를 활용한 3D광패널은 콘크리트를 부어서 만든 인조대리석으로, 미끄럼 방지 차원에서 샌딩 처리됐다. 특히 이 제품은 광섬유가 위쪽으로 조금 튀어나오게 만들어서 입체적으로 빛이 전달될 수 있다. 그래서 제품명도 3D광패널로 했다고 전한다. 이영규 대표는 “바닥재로 활용하면 세련되면서도 미끄럽지 않아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방이나 전시관 같은 곳에 설치가 가능하다. 불이 꺼져있을 때 바닥에서 은은하게 조명이 비춰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품의 사이즈는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주문생산이 가능하고, 퍼즐 형태로 손쉽게 끼워 맞추기만 하면 된다. 또 다른 신제품으로는 앱과 연동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조명연출을 즉각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제품이다. 예를 들어 앱 기능에 ‘크리스마스’ 버튼을 누르면 캐롤이 나오면서 조명이 다채롭게 움직여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이는 광섬유의 광원장치 모듈과 앱이 연동되도록 개발한 것. 제품은 이벤트성 홍보나 기념행사에서 활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