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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0 17:29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소재를 아시나요?’

  • 김정은 | 312호 | 2015-03-30 | 조회수 10,01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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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GS칼텍스 사인물 마감재에 활용된 아노다이징 소재.

건축 마감소재가 기업간판에 활용 ‘눈길’
높은 내구성-고급스러운 외관 구현 가능

알루미늄보다 강도가 높고, 내구성과 내스크래치성이 강해 종종 기업간판의 소재로 활용되는 건축 마감소재가 있어 주목된다. 바로 알루미늄 아노다이징(Anodizing, 이하 아노다이징)이란 제품으로, 주요 건축물 마감재 등에 사용되는 고급소재다.
아노다이징은 단순히 살펴보면 알루미늄 표면에 코팅처리를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화학적으로 살펴보면 알루미늄을 전해액에 담가 양극(+)상태로 하고, 전기화학적 방법에 의해 산화알루미늄으로 활성화시킨다. 이 때 표면에 피막을 생성하는 형태를 말한다. 생성된 피막은 단단하고, 내식성이 크며 표면 입자가 매우 고르고 미세해 페인트 등을 활용, 원하는 색으로 착색을 할 수 있다. 내식, 내마모성이 강하기 때문에 실용적으로 활용가능하고 자유자재로 색상을 입힐 수 있어 미관상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 소재는 최근 GS칼텍스와 현대자동차 사인물 마감재로 활용됐다. 이와 관련 예일토탈싸인 이재용 대표는 “아노다이징 소재가 가격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부식이 없고 스크래치 등에 강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간판 소재로 종종 채택하고 있다”면서 “아노다이징 그 자체가 은백색의 광택을 띄고 있어 고급스럽게 보일 수 있으며, 여기에 도장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노다이징에 도장시 색상에 대한 밀착력이 뛰어나 기업들이 고유 브랜드 색상을 선명하게 표현해 낼 수 있어 더욱 선호도가 높다. 이는 알루미늄에 단단히 밀착돼 있는 양극피막에 페인트가 발라지면 표면이 화학적으로 활성화 상태가 되고, 미세한 입자 속에 스며들기 때문에 아름답고 선명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이 여백마감 소재에 대한 고민이 많다”면서 “GS칼텍스만 하더라도 여백마감재를 어떤 소재로 할지 오랜기간 동안 고심한 끝에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알루미늄을 간판 및 마감재로 채택했을 때 보기 좋은 외관, 가공의 용이성, 높은 내부식성, 높은 강도 등 다양한 강점이 많지만, 물리적 화학적으로 결합한 복합재를 사용하면 기존 알루미늄이 갖고 있는 강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다”면서 “그래서 기업들이 알루미늄 복합패널, 알루미늄 아노다이징을 간판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아노다이징은 크랙이 적다. 일반의 경질 아노다이징은 저온에서 피막을 생성하기 때문에 크랙이 많이 발생하지만 알루미늄과 같은 소재의 아노다이징 처리는 특수 전해조건으로 피막을 생성시켜서 봉공처리를 행해 봉공시에 발생하는 크랙을 억제한다.
다방면에서 강점이 있는 아노다이징 소재. 고가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향후 기업간판에 많이 활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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