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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1 10:30

(포커스)‘2015 스마트미디어 육성, 산업전망과 서비스 모델별 기술개발 및 발전방향 세미나’ 리뷰 (하)

  • 이정은 | 312호 | 2015-03-31 | 조회수 5,66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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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디지털 사이니지 기반 콘텐츠 및 광고 활용사례와 기술개발 동향
발제자 : 제일기획 이광덕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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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몰 프리미엄 식품관&레스토랑 Peck에 설치된 ‘Virtual Wine Cellar’. 투명 LCD를 통해 1만5,000여종의 와인 가운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고를 수 있다. 상업공간의 분위기 연출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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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등장한 축구장 길이의 초대형 디지털 빌보드. 이 광고판의 한달 광고비는 250만 달러(약 27억원)에 달하는데 첫 광고주로 ‘구글’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구글은 이 전광판을 통해 안드로이디파이(Androidify)를  알렸다. 안드로이디파이는 나만의 개성있는 안드로이드 캐릭터를 만드는 응용프로그램으로, 길을 지나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마스코트를 만들어 이 초대형 전광판에 띄워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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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UHD패널 미디어인 ‘디지털 스크린도어-PDV’. 지난해 지하철 1~4호선 스크린도어에 20기가 설치됐는데, 이광덕 프로는 이 매체를 기점으로 디지털 사이니지가 상업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쨍쨍한 고화질을 구현한다는 장점으로 카메라, 영화 광고주 등 많은 광고주들이 참여했으며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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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캐리비언 크루즈가 2014년 도입한 ‘Virtual Balconies(가상 발코니)’. 바깥의 뷰가 보이지 않는 객실에 LFD를 설치하고, 고해상도 카메라로 찍은 실시간 바다의 영상을 표출했다.

“디지털 사이니지 성공의 관건은 역시 ‘콘텐츠 스토리’”

국내·외의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 접목 사례 소개
투명디스플레이-인터랙티브 DOOH 중심으로


제일기획 미디어 비즈니스팀의 이광덕 프로는 국내외의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 접목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크게 투명 디스플레이(Transparent Display), 인터랙티브 DOOH(Interactive DOOH), 광고 속 DOOH로 나눠 다채롭고 재밌는 실사례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광덕 프로는 가장 먼저 제일기획이 2009년 선보였던 강남대로 미디어폴의 사례를 소개했다. 강남대로 미디어폴은 당시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색다른 형태의 디지털 사이니지로 뉴욕타임즈에 소개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었다. 그는 “2010년과 2011년 코카콜라와 함께 미디어폴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한 대형 이벤트를 펼치면서 하단의 키오스크를 통해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참여건수가 하루에 2,000건에 불과했다”면서 “한국에서 가장 많은 유동을 자랑하는 강남대로에 위치했음에도 참여율이 저조한 원인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여전히 답을 내리진 못했지만, 옥외광고의 효과측정은 모바일, 인터넷과 단순히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고 무엇보다 옥외광고만의 특성에 맞춰 효과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것이 큰 숙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투명디스플레이 이색사례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나이키매장에 접목된 투명LCD, 제2롯데월드몰에 설치된 ‘버추얼 와인 셀러’,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에 선보인 ‘버추얼 발코니’를 소개했다.
이광덕 프로는 또 지도서비스와 연동해 500개 이상의 방향을 안내하는 디지털 사이니지와 구글이 첫 광고주로 참여한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초대형 디지털 빌보드, 그리고 디지털 사이니지의 인터랙션 특성을 잘 활용한 광고집행 사례를 인터랙티브 DOOH 사례로 소개했다.
최근 들어 한국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이색적인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해서도 각각의 매체적 특성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동이 활발한 코엑스몰 초입에 대규모로 설치돼 광고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삼성역 미디어터널, 최근에 새롭게 강남역-신분당선 환승통로에 모습을 드러낸 미디어월, 국내 최초의 UHD패널 탑재 광고 플랫폼 ‘디지털 스크린도어-PDV’, 제2롯데월드의 ‘미디어 샹들리에’, 내로캐스팅을 지향한 코엑스의 ‘채널 코엑스’ 등 규모나 상징성 면에서 눈에 띄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많이 등장하고 있는 것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디지털 사이니지의 광고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다각적인 고민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일기획의 ‘2014 대한민국 소비자 미디어 이용행태 보고서’를 보면 디지털 사이니지 참여 경험이 21.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아직까지 디지털 사이니지의 광고효과는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디지털 사이니지 성공의 관건은 기술의 진보도 진보지만, 무엇보다 어떤 메시지를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풀어내느냐 하는 ‘콘텐츠 스토리’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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