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사보기

뉴스기사

2015.03.31 10:26

(포커스)‘2015 스마트미디어 육성, 산업전망과 서비스 모델별 기술개발 및 발전방향 세미나’ 리뷰

  • 김정은 | 312호 | 2015-03-31 | 조회수 5,234 Copy Link 인기
  • 5,234
    1
주제 :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개발 동향과 관련 융합기술 개발 및 적용사례
발제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배성준 박사


[0]76.JPG

[0]75.JPG

“텔레스크린 기술, 광고산업 비롯한 모든 정보의 허브 인프라될 것”

인터랙션 기능 강화-콘텐츠의 무한확장으로 양방향 매개체로 전환
주변환경 인지해 인텔리전트하게 반응… 전산업과 융합해 활용 가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배성준 박사는 지난 2013년도부터 진행해 올해 종료된 정부정책과제 ‘텔레스크린 기술개발’과 올해 시작한 ‘오픈스크린 기술개발’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고, 어디까지 진행됐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발표했다.
배성준 박사는 통신과 스크린을 기반으로 하는 텔레스크린 기술개발을 통해 디지털사이니지기술이 한 단계 진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로 터치스크린 등 디스플레이 기술 등 물리적인 발전으로 사용자를 유도할 수 있는 인터랙션 기능이 강화됐고,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맞물려 모바일과 웹 연동이 자유자재로 이뤄져 콘텐츠가 무한하게 확장가능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기존 광고매체가 단방향으로 진행됐다면 다양한 IT 기술과의 융합으로 양방향 매개체가 되고 있는게 현재 상황이다.
특히 텔레스크린이 광고산업과 융합했을 때 그 시너지는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배 박사는 “광고에 대한 노출이 과거 TV와 신문과 같은 전통매체에 국한됐다면 PC와 모바일로 대상이 확장돼 노출 범위가 넓어지고, 여기에 텔레스크린을 활용한 광고가 더해지면서 어떤 장소에서도 광고를 볼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텔레스크린이 사용자의 동작을 감지하고, 반응하는 인터랙션 기능과 접목되면서 프린팅 위주의 옥외광고가 ‘인터랙티브 옥외광고’로 변화해 소비자에게 반응하는 양방향 매개체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디지털사이니지의 서비스 트렌드는 ‘사이니지’, ‘네트워크’, ‘상황인지’ 3박자를 고루 갖춘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공공을 대상으로 한 대중광고는 단방향의 정보 전달이 주였는데, 모바일산업과 융합되면서 개인의 영역으로 확장돼 광고효과를 지속적으로 연장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텔레스크린 기술개발에 대한 주요 연구내용은 ▲개방형 텔레스크린 플랫폼 기술 ▲텔레스크린 상황인지 기술 ▲텔레스크린 가상화 기술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개방형 텔레스크린 플랫폼 기술은 웹 및 클라우드 기반의 양방향 콘텐츠를 네트워크와 연결해 텔레스크린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상황인지 기술은 사용자의 나이, 성별, 행동 등을 인식하고 복합적인 상황을 분석하고 판단해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표출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가상화 기술이란 경량화된 고내구성의 ‘가상화 씬클라이언트(thin client)’를 텔레스크린에 장착해 고해상도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스크린 자체에 NFC기능이나 카메라, 모션 센서 등 다양한 센서들을 내장해 주변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해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배성준 박사는 “카메라 센서 등을 활용해 주변 환경상황과 사용자 상태를 파악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예를 들어 카메라 센서가 날씨 등을 감지해 비가 올 확률이 높다는 상황을 인지하고, 사용자가 우산이 없는 것을 인지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산을 살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인텔리전트 기능이다”고 설명했다.
또 인물객체 검출기반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에 대한 얼굴 인식율을 90.6~92.4%까지 끌어올렸다. 배 박사는 “다수 사용자 콘텐츠 집중도 인지 기술인데, 특정사람이 이 광고를 보고 있는지 아닌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로 정량적인 수치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거리, 시간, 각도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현재 스크린에서 어떤 화면을 보고 있는지 파악하고, 집중도에 대한 통계 시스템을 만들어 수치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바일단말기를 활용한 인터랙션 기술에 대해서 설명했다. 기존 NFC 기능보다 한단계 진일보했는데 대규모 사용자가 동시 활용가능하도록 분산형 서버 지원 기술을 개발해 화면 영역별로 서로 다른 콘텐츠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배성준 박사는 연구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적용되고 있는 사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ITU 전권회의 전시안내실에 ‘얼굴인식기반 키오스크 주변 사용자 상황판단 기술’과 ‘조도센서 기반 콘텐츠 송수신 기술’을 적용했는데 장거리, 중거리, 근거리에 따라 조도센서가 적용돼 콘텐츠를 자동으로 변경·표출했다. 코바코 광고문화회관에도 상황인지기반 방문자 분석시스템이 적용됐다. 배 박사는 “광고문화회관을 방문하는 방문객에 대한 성별, 나이 등을 분석할 수 있는 텔레스크린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진행하고 있는 오픈스크린 기술개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배 박사는 “세계 최고수준의 유무선 광대역 네트워크와 국제적 디스플레이 및 스마트단말기 등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오픈스크린 플랫폼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오픈스크린 기술은 모든 벽면자체를 디스플레이로 하고 화면에서 비춰지는 콘텐츠가 유동적이고 유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게 핵심으로 뉴미디어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준 박사에 따르면 텔레스크린 기술의 활용은 응용성 및 서비스별 접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IT분야 외 교육, 공공기관, 예술·문화사업, 의료, 광고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가능하다. 또한 정보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영역에 대해 정보허브 인프라 역할을 할 수 있고, 지역 기반의 중소규모 거점형 정보 인프라를 제공해 시민간 커뮤니티 활성화 및 소통 채널을 확대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