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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3 15:09

현대기업, 에폭시채널 공정과정 획기적 개선 ‘이목’

  • 김정은 | 313호 | 2015-04-13 | 조회수 2,71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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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시간 대폭 단축해 생산성 극대화… 크랙·황변현상 최소화
협소한 장소서도 채널 크기에 관계없이 작업 가능해 큰 메리트

광고물 제작 전문업체 현대기업(대표 김길수)이 단시간에 경화 가능한 에폭시채널을 개발했다.
현대기업은 지난 3월 20일 에폭시채널 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에폭시 수지와 경화기 및 탈포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폭시 수지 개발은 수지전문제작업체와 공동으로 이뤄져 기존 제품과는 물성이 달라 황변현상이 거의 없고, 단시간에 경화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기존 에폭시채널은 제작공정이 까다롭고 경화시간이 최소 8시간, 최대 14시간으로 40도를 유지해야 한다. 경화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그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변수들이 많다. 예를 들어 에폭시 수지가 굳기도 전에 이물질이 내려앉아 불량이 나기도 하고, 작업자가 실수로 작업이 완성된 에폭시 채널을 옮길 때 경화되고 있는 다른 에폭시 채널을 건드릴 수도 있다. 또 경화시키는 동안 에폭시 채널을 늘여놓아야 하기 때문에, 최소 50평 크기의 부지 확보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대기업이 출시한 에폭시채널시스템을 활용하면 이런 단점을 개선할 수 있다. 특수제작된 에폭시 수지를 붓고, 회사가 직접 개발한 탈포기 속에 에폭시 채널을 넣고 3분 동안 돌리면 수지를 부을 때 생긴 기포가 거의 제거되는데, 제거되지 않은 것들은 토치를 이용해 살짝 그을려 주기만 하면 완벽하게 제거된다. 이어 현대기업이 야심차게 준비한 경화기에 에폭시채널을 30분만 구워주면 완성된다. 온도는 작업자가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다.
현대기업의 김길수 대표는 “에폭시채널이 작업과정이 까다롭고, 사후관리도 어려운데다 나중에 크랙 및 황변현상으로 제작업체들 뿐만 아니라 클라이언트들도 골머리를 앓는다”면서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작업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에폭시경화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출시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작년 6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꾸준한 테스트를 거쳤고, 완성된 에폭시채널을 8~9개월 동안 외부에 달아놓고, 크랙 및 황변, PC와 에폭시 수지의 분리현상을 꼼꼼히 체크해가면서 차근차근 보안해 제품을 완성했다”면서 “아마 제작사 및 소비자들이 모두 제품을 보면 만족하게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또한 경화기 내부가 바둑판 모양으로 짜여져있어 사이즈의 상관없이 제작이 가능하다.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개발한 수지 가격이 비싸긴 한데, 대신에 기존 에폭시 수지와 다른 물성을 지니고 있어 PC와 접착력이 강해 따로 실리콘이나 글루건 등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수지 자체가 조금만 들어가도 발색력이 좋고 경화가 쉬워 재료비용 자체에서 절감이 된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초보자들도 누구나 손쉽게 에폭시 채널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에폭시 채널이 미려하면서도 발색이 좋은 만큼 기업체에서도 많이 찾는 채널 가운데 하나인데 납기일을 맞출 수 없어 납품에 어려움이 있었다면, 쉽고 빠르게 제작가능한 자사의 에폭시채널시스템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개선된 에폭시채널공정을 통해 에폭시 채널 시장이 진화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추후 사업설명회를 열어 획기적인 시스템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업은 에폭시채널공정 시스템을 활용할 대리점을 모집한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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