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구역에 묶여 개발이 제한됐던 봉황대유적 주변이 ‘황세장군과 여의낭자의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로 재정비된다. 봉황대유적은 ‘가야문화 환경정비사업’ 덕분에 역사유적은 잘 정비돼 있지만, 문화재구역으로 개발이 제한돼 주변 환경은 낙후된 곳이 많았다. 이에 시는 2014년부터 2년 동안 국비 4억 원, 시비 4억 원 등 총 8억 원을 들여 분성로 288번길 봉황대유적 주변 도시미관을 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회현동주민센터~봉황대유적지로 이어지는 진입로 부근에는 화강석 등을 깔고 3m 가량의 황세 장군과 여의 낭자 조형물을 설치해 작은 공원처럼 꾸밀 예정이다. 또 자동차들의 무단 주·정차를 막으면서 밤거리를 밝히기 위해 불빛이 나는 둥근 볼라드를 설치하기로 했다. 회현동주민센터~회현동 패총의 골목길은 포장한 뒤 가야 전통문양을 담은 벽화와 금속 조형물(오브제)을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