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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8 10:48

애드페스트(ADFEST) 2015 수상작 리뷰 (상)

  • 이정은 | 314호 | 2015-04-28 | 조회수 2,62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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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의 향연 속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국제광고제인 ‘애드페스트(ADFEST) 2015’가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태국 파타야에서 열렸다.
올해는 ‘Be Bad’를 주제로 필름, 라디오, 아웃도어(옥외광고), 프레스(인쇄), 인터랙티브, 모바일, 다이렉트(판촉 이벤트), 프로모(프로모션), 디자인, 프린트 크래프트(인쇄 기술), 필름 크래프트(영상 기술), 뉴 디렉터, 미디어, 이펙티브(효율), INNOVA(혁신), 로터스 루트(Lotus Roots), 브랜디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인터그레이티드(통합) 등 총 18개 부문에 걸쳐 53개 도시에서 3,295편의 광고가 출품됐다. 아웃도어 부문에는 392점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점의 그랑프리를 비롯해 금상 9점, 은상 9점, 동상 15점 등 34점이 트로피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호에서는 아웃도어 부문을 비롯 주요 부문의 그랑프리 수상작을 소개한다.


아웃도어-다이렉트 부문 그랑프리 
교육자료로 변신한 포장박스(EDUCATION IN A BOX)

아웃도어 부문과 다이렉트 부문 그랑프리의 영예는 홍콩의 광고회사 ‘RED FUSE COMMUNICATIONS HONG KONG [Y&R]’이 치약, 세제 등 생활용품 제조사인 콜게이트(Colgate)의 의뢰를 받아 제작한 엠비언트 광고에 돌아갔다.
최근 미얀마에 진출한 콜게이트는 공책, 연필, 교육자료 등이 부족한 미얀마 어린이들을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미얀마 어린이들을 위해 자신들의 제품 포장상자를 교육교재로 탈바꿈시킨 것.
포장상자의 안쪽면에 ‘한밤의 충치 공격’, ‘올바른 칫솔방법’, ‘할아버지의 이’와 같은 주제의 건강교육 내용을 인쇄한 것. 제품을 팔고나서 버려지는 상자들은 콜게이트의 유통망을 통해 각 지역의 학교에 골고루 전달되어 교육자료로 활용됐다. 각각의 그림들은 어린이들이 친근함을 느끼도록 미얀마 식으로 제작됐으며, 그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전화를 걸어 무료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광고주/브랜드 : COLGATE·PALMOLIVE/COLGATE
▲광고대행사 (도시) : RED FUSE COMMUNICATIONS HONG KONG [Y&R]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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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부문 그랑프리
LED로 만든 농구코트(NIKE house of mamba)


인터랙티브 부문 최고상은 NIKE BASKETBALL이 중국에서 전개한 디지털 인터랙티브 프로모션 ‘house of mamba’가 차지했다.
‘house of mamba(맘바의 집)’는 나이키 모델인 농구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의 별명인 블랙 맘바에서 따온 이름으로, 나이키는 Rise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국 상하이에 LED로 바닥을 뒤덮은 농구코트를 탄생시켰다. 나이키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나이키 농구의 글로벌 페스티벌에 참가할 중국선수를 선발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1차 예선을 통과한 30명은 미국의 농구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로부터 이 LED코트 위에서 지도를 받을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이 LED농구코트에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탑재됐으며, 선수들의 움직임을 측정하고 기록해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반영, 다채롭고 현란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코트 위의 선수들이나 이를 지켜보는 사람 모두 코비 브라이언트의 트레이닝을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것.

▲광고주/브랜드 : NIKE BASKETBALL CHINA/NIKE
▲광고대행사 (도시) : AKQA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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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
3초 요리 광속 새우튀김(3 SECONDS COOKING SHRIMP FRYING CANNON)


브랜디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은 일본의 이동통신사인 NTT 도코모가 제작한 LET 광고 ‘3초 쿠킹 - 새우튀김편’ 영상이다. 이 영상은 3초만에 새우튀김을 완성하는 모습을 담았다. 해당 영상에는 두 명의 여성 요리사가 등장, 안전 고글을 끼고 새우가 들어간 공기총을 발사해 튀김을 만드는 기발한 모습이 그려진다. 발사 버튼을 누르자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데, 이를 슬로우모션으로 보니 두 마리의 새우가 발사되어 차례대로 밀가루와 계란을 뒤집어 쓰고 기름과 불길에 의해 자동으로 튀겨져 접시에 담겨져 정말로 3초 만에 새우튀김이 완성됐다.
다소 엽기적이면서 기발해 보이는 이 광고는 일본의 이동통신사인 NTT 도코모가 ‘우리의 풀LTE 기술은 3초 만에 새우튀김을 만드는 것 만큼 빠르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광고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광고가 철저한 계산과 검증을 통해 CG 없이 실사로 촬영된 것이라는 점이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1,2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53만 6,000번 공유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광고주/브랜드 : NTT DOCOMO/EXPANDED LTD NETWORK
▲광고대행사 (도시) : TOKYU AGENCY INC., TOKYO/NTT AD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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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 부문 그랑프리
인터랙티브 위스키 글라스(HIBIKI GLASS)

일본 산토리의 위스키 브랜드 히비키(HIBIKI)는 세계 최초로 인터랙티브 위스키 글래스 ‘히비키 글래스(HIBIKI GLASS)’를 만들었다.
하모니 바(HARMONY BAR)에서 센서가 탑재된 히비키 글래스를 만지거나 흔들고 마시면 그에 맞춰 하모니 바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다채로운 이미지와 소리가 구현되도록 만든 것.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컨셉트로 한 이미지와 소리가 구현되어 술자리에 색다른 운치를 더한다. 위스키 잔에도 일본의 자연을 담아 디자인했다. 풍경이나 분위기가 좋으면 술맛이 좋다라는데서 착안한 아이디어로, ‘Seasons are blended(계절이 블렌드되었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브랜드를 포지셔닝했다.
 
▲광고주/브랜드 : SUNTORY HOLDINGS LIMITE/SUNTORY WHISKY HIBIKI
▲광고대행사 (국가) : HAKUHODO KETTEL, TOKYO/HAKUHODO INC.,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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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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