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위즈파크에는 ‘수원 화성’을 담은 특별한 초대형 LED전광판이 설치됐다. 설치·시공은 대한전광이 맡았다.
풀HD급 영상을 구현해 멀리서도 선명한 컬러감을 느낄 수 있고, 전광판 상단에는 문자가 시시각각 변화하며 역동적인 화면을 구현한다.
대한전광, 국내 최초 메이저리그급 초대형 LED전광판 설치 풀HD급의 화려하고 역동적 영상 표출… 구단-관객 높은 만족감 표시
수원 KT위즈파크에 국내 최초로 메이저리그급 초대형 LED전광판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KT위즈의 홈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는 지난 3월 10일 베일을 벗고 관중들을 맞았다. 산뜻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구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단연 경기장을 압도하는 크기와 화질의 LED전광판이었다. 가로 27.84m, 세로 8.8m의 시원한 크기의 이 전광판은 KT의 야심작이자 대한전광의 기술력이 집약된 작품이다. 기존 야구 전광판이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매우 단조롭고, 간단한 영상표출만이 가능했다면, KT위즈파크의 전광판 소프트웨어는 역동적이며 화려하다. KT위즈파크만의 남다른 매력이라면 매력인 이 LED전광판은 크기 240㎜의 고휘도 니치아(NICHIA) LED모듈을 사용해 풀HD급의 깨끗한 고해상도 화질을 구현해 생생한 영상을 전달하며, 국내 프로야구단 최초로 실시간 문자 전광판 구현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대한전광 영업본부 공공사업부의 심경택 이사는 “국내의 10개 야구장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사이즈로, 가장 최신식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장착한 메이저리그급 초대형 LED전광판”이라면서 “미국 닥트로닉스 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품질과 기술면에서 뛰어나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광판 화질과 운영프로그램 면에서 기존 구단과 차별화를 주기 위해 영상과 문자 메시지를 동시에 한 화면에 수용할 수 있도록 한 소프트웨어를 KT에 직접 제안했다”면서 “여기에 앱이 연동돼 응원 관중이 직접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전광 측은 전광판이 옥외에 설치된 만큼 안전한 구조설계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심 이사는 “비나 눈의 영향에도 끄떡없도록 방수를 가장 신경썼고, 자동감지센서를 달아 고장시 단기간에 하자 부분을 발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규모도 규모이고, 혁신적인 운영방식과 안전한 구조설계로 제작된 전광판은 KT위즈파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광판 외관에도 디자인을 입혔다. 바로 전광판 상단의 철골구조물에 수원의 랜드마크인 ‘수원 화성’ 이미지를 담은 것. 평소에는 하얀색이지만, 홈런을 치거나 특별한 이벤트가 벌어지면 다양한 컬러로 변화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심 이사는 “전광판은 특히 야간에 구장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특히 홈런을 쳤을 때 불빛이 경기장을 비춰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여기에 전광판 옆 와이파이 모양의 구조물에도 불이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KT위즈파크의 전광판은 DVE (Digital Video Effect) 기능을 통해 자유로운 화면 분할과 각종 효과가 가능해 다채로운 영상을 표출할 수 있다. 때문에 팬들에게는 보다 많은 정보를 임팩트있게 전달하고, 전광판 광고주에겐 효과적 홍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광고를 표출하는데, 휘도 조절이 가능하고 선명한 컬러감을 구현해 광고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게 회사 측의 전언이다. KT위즈만의 맞춤형 전광판은 홈 개막전에서도 그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바로 전광판이 시구의 주인공이 된 것. 전광판 화면을 통해 야구공이 수원 도시 이곳저곳을 돌면서 마치 성화 봉송 과정을 연상케하는 영상이 나온 후 전광판 상단에 설치된 수원 화성 모형문에서 불꽃이 터져나왔다. 전광판에서 홈플레이트까지 연결된 와이어를 따라 불꽃을 머금은 공이 날아들었고, 이같은 색다른 시구행사는 큰 화제를 모았다. 심경택 이사는 “대한전광은 국내 전광판 시장의 새로운 시도를 위해 하드웨어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KT위즈파크의 전광판이 하나의 획을 긋고, 국내시장이 발전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을 비롯한 신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