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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7 10:20

한화, ‘한화토탈’ 등에 업고 정유사업 기지개… 간판교체 이뤄질까

  • 편집국 | 316호 | 2015-05-27 | 조회수 2,11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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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토탈 인수로 16년만에 정유사업 재진출
정유 및 주유소 사업 확장 나설 것이다vs 아직 구체적인 계획 없다


한화그룹이 삼성그룹으로부터 인수한 한화토탈(옛 삼성토탈)을 출범시키면서 정유사업 재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999년 관련 사업을 매각한지 16년만에 정유사업에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기존 ‘4개 주유소’의 폴사인이 바뀌게 될지, 새롭게 주유소가 새워지게 되는지 등 관련업계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5월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한화토탈 인수를 확정지으면서 관련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본격적인 청사진 구축작업에 돌입한다.
종합 에너지·석유화학 생산·공급업체인 한화토탈은 한화그룹과 프랑스 토탈그룹이 각각 지분 50%을 갖고 지난 1일 출범했다.
이 회사는 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에 15개 단위공장을 구성,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유분부터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등 합성수지, 파라자일렌(PX)·스타이렌모노머(SM) 등 화성제품(Base Chemical)까지 다양한 종류의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휘발유·경유·항공유·연료유·LPG 등 에너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한편, 알뜰주유소를 직접 운영하거나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한화토탈이 알뜰주유소의 운영 사업을 이어받으며 ‘제5 정유사’의 사업강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김승연 회장은 1970년 경인에너지를 설립한 이래 1999년 현대오일뱅크에 공장과 영업망을 매각하기 전까지 애착을 갖고 정유사업을 진행해 왔던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알뜰주유소 투자 확대에 따른 유통망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시각이다.
지난 2012년부터 알뜰주유소에 기름을 공급하기 시작한 한화토탈(당시 삼성토탈)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40%를 넘어서며 올 하반기 진행될 공급사 입찰권도 무리 없이 따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석유공사도 적절한 시기에 알뜰주유소 사업을 민간에 이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한화토탈이 알뜰주유소의 브랜드화를 이뤄 사업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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