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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7 09:28

이색적 팝업스토어가 대세~!

  • 김정은 | 316호 | 2015-05-27 | 조회수 26,38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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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6일부터 4월 19일까지 가로수길에 꾸며진 아디다스 슈퍼스타 팝업스토어 ‘홀오브페임’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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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의 팝업스토어 ‘더 하우스 오브 스웨덴’. 밤이 되면 북유럽의 백야와 오로라를 영상화한 색색의 빛으로 물들어 더욱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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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참이슬이 홍대 ‘도쿄야시장’에 오픈한 팝업스토어는 4월 10일부터 6주간 운영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한 공간에 집약적으로 표현 ‘눈길’
체험·문화 마케팅 결합한 새로운 형태로 진화

최근 몇 년간 유통, 패션 등의 업계에 ‘팝업스토어’ 열풍이 불고 있다.
인터넷 브라우저의 떴다가 사라지는 팝업창과 비슷해 팝업스토라고 불리게 된 단기 임대 형태의 매장들. 신제품이 출시됐을 때 소비자들에게 임팩트있는 인상을 남기기 위해 주로 활용되던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제품 알리기를 넘어 브랜드의 철학, 역사, 문화까지 담아내는 복합적 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유통업계의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즉각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1차적인 정보 습득만이 아니라,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브랜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이라면서 “최근에는 브랜드의 개성과 철학을 담은 전시, 기획을 여는 등 더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가로수길에 문을 열고, 성황리 종료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팝업스토어 ‘Hall of Fame’은 아디다스만의 스니커즈 ‘슈퍼스타’만을 위한 공간이다. 총 3층으로 나눠져 1층은 슈퍼스타 제품을 직접 착용, 구매할 수 있는 매장과 자신의 슈퍼스타를 가져오면 깨끗이 닦아주는 등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는 공간으로 꾸며졌고, 2층과 3층에는 슈퍼스타를 활용한 국내 포토그래퍼의 작품 및 일러스트레이션과 패션화보 등이 전시돼 많은 관람객을 모았다.
하이트진로도 ‘이슬포차’를 운영해 젊은층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슬포차는 소주 업계 유일한 팝업스토어로 지난해 7월 첫 개점한 뒤 약 40일동안 만 명이 방문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도 ‘대한민국이 즐기는 깨끗함’을 주제로 이슬포차를 열었는데, 이 매장은 브랜드 슬로건에 맞게 참이슬의 깨끗함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기획됐다.
이슬포차 외부는 이슬 모양의 조형물로 참이슬 브랜드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으며, 내부는 대나무와 한지공예 등을 활용해 꾸몄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더 하우스 오브 스웨덴’이란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1927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볼보 자동차의 브랜드 스토리와 헤리티지를 전달하기 위해 스웨덴 커피 문화인 피카와 함께 볼보의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은 물론 요리, 패션, 음악,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북유럽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복합체험공간으로 팝업스토어를 꾸몄다. 북유럽의 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외관과 휴식공간을 제공해 제품소개를 넘어 북유럽 감성을 소비자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재밌는 먹거리 팝업스토어들도 많다. 백화점들은 매장구성에 변화를 주거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지역 맛집이나 지방의 소규모 프랜차이즈 업체를 팝업스토어로 유치하기도 한다.
체험과 문화 마케팅의 중심에 선 팝업스토어의 새로운 진화. 앞으로 더욱 눈에 띄는 매장이 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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