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 시스템 제작·설치에 삼익전자 ‘낙찰’ 다양한 콘텐츠 기능 넣어 야구팬들에게 볼거리 제공 예정
최근 국내 프로야구장 ‘개장식’이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기존 야구장을 수리해 사용하기보단 최신 시설로 무장한 구장들이 잇따라 새롭게 들어서고 있는 것. 현재 새로운 야구 인프라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거나 준비하는 곳으론 서울, 대구, 창원 등지가 꼽힌다. 서울 고척 돔구장은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고, 대구도 공사 60% 이상의 공정률을 달리고 있으며, 창원은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 특히 대구에서 짓는 야구장은 대구시(700억원)와 중앙 정부(300억원)는 물론 삼성그룹(500억원)지원까지 더해 지어진다. 착공까지 수년째 뜸을 들이며 미뤄졌지만 한번 공사가 시작되자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15만1,000㎡ 터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팔각형으로 건립되는 신축 야구장(지하 2층-지상 5층, 최대 수용인원 2만9,000명)은 현재 지상 5층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상단 조립식 관람석 스탠드를 설치하며 2016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 전 완공을 목표로 공정률 60%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새롭게 달라질 전광판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대구구장 전광판이 전기설비 노후로 인해 잦은 정전사고를 일으키며 경기가 중단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더욱 그렇다. 삼성과 대구시에 따르면 신축 대구구장 전광판은 가로 30m, 세로 20m의 국내 최대 규모로 설계됐다. 화제가 되고 있는 대구신축구장 전광판 시스템 제작·설치는 삼익전자공업(대표 이재환)이 맡게됐다. 지난 3월 17일 개찰한 결과 2억8,000만원을 투찰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국내 최초의 전광판 전문기업인 삼익전자는 ‘88서울올림픽’, ‘2002한일월드컵’, ‘2011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 ‘미사리 경정장’, ‘광주야구장’에 LED전광판을 설치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다. 대구신축구장 전광판은 국내 최고품질의 풀컬러LED 전광스코어판 1개, 리본전광판, 볼카운트 시스템 등과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경기장면 및 안내정도 등의 콘텐츠를 제공해 야구장을 찾는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전광판은 고휘도 니치아(NICHIA) LED소자 8,160개를 사용해 풀컬러 HD급 고해상도의 깨끗한 화질을 구현하는 한편 현장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전광판의 안정적 운영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을 전광판에 넣을 예정이다. 타자가 당일 타석에서 기록한 성적을 중심으로 한 정보가 제공된 기존과 달리, 신축구장 전광판은 프로야구 중계방송사가 제공하는 득점권 타율을 비롯, 연도별 팀간 승패, 투수와 타자의 심리적 상황과 컨디션 등 고급 정보를 담아낸다. 2016년 새롭게 선보일 대구신축구장 전광판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본다.